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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지민화법'..방탄소년단 지민, 공감과 배려의 아이콘

  • 문완식 기자
  • 2024-05-28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따스한 위로와 공감, 진심 어린 배려의 '지민화법'으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교환앨범 MMM'(Mini & Moni Music)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지민은 RM의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을 미리 듣고 RM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지민은 RM이 심적으로 힘들어했을 시기에 대해 자신의 솔로 앨범 '페이스'(FACE) 제작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깊이 공감하는가 하면 ''10년 동안 왜 이렇게 힘을 줬을까, 내가 유난히 그랬던 거 같아''라고 회상한 RM에게 ''경험해본 적 없으니까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죠. 그래서 여기까지 온 거예요''라며 존중의 위로로 울림을 안겼다.

'예쁜 말 인간 사전'이라고 불릴 만큼 진심과 배려가 담긴 지민의 다정한 말은 최근 엔하이픈 멤버 희승이 한 방송에서 밝힌 일화에서도 엿볼 수 있다. 당시 연습생이었던 희승은 아티스트 대기실에서 만난 지민이 자신에게 다가와 정중하게 인사하고 다정하게 말을 건넨 에피소드를 소개해 깊은 인상을 남겼음을 짐작게 한 것.

방송인 주우재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지민에 대해 "현장에서 모두 느꼈지만 지민 씨는 정말 좋은 분이다"라며 출연진들이 모두 지민과 사진을 찍고 싶어 하자 지민이 이를 흔쾌히 수락한 것은 물론 자신도 사진을 찍어서 갖고 싶다며 출연진들이 무안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깊이가 남다른 지민의 센스와 매너에 감동했음을 전했다.

지민은 입대를 앞둔 2023년 11월 패션 매거진 '지큐 코리아' 인터뷰에서 '이 세상의 모든 언어가 사라지고 단 하나의 표현만 남는다면 그것이 무엇이었으면 하는가'라는 질문에 "고개 숙여 인사하는 것에는 아주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다''며 "고개 숙여 하는 인사를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나서 반가울 때 혹은 감사할 때, '잘 가'라는 인사도 상대에 대한 배려도 담을 수 있고 한 가지 언어 혹은 감정 표현만 남길 수 있다면 인사하고, 감사하고, 배려하는 행동 하나만은 꼭 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내면까지 바른 인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민의 자작곡 '약속'에 담긴 ''상황이 힘들 순 있으나 내가 나를 힘들게 하지는 말자''라는 의미는 '힘들고 지친다고 느껴질 때 보면 위로받게 되는 연예인 명언'에 등극하기도 했으며 지민은 최정상 자리에서도 이처럼 긍정적 공감과 배려, 감동과 위로의 언행으로 아티스트이자 인생 롤모델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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