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8'의 제작이 또 한번 미뤄졌다.
26일(현지시간) 미러 등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8'은 2300만 파운드(약 400억 원) 규모의 잠수함이 촬영 중 오작동으로 연기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120피트(약 36m) 높이의 구조물을 낮추는 데 사용되는 짐벌이 무게로 인해 걸려 수리가 필요했다.
이로 인해 '미션 임파서블8'이 촬영이 몇 주 뒤로 밀려 비용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션 임파서블8'은 촬영 진행 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하 '미션 임파서블7') 홍보 활동을 위해 촬영을 중단했고, 이후 SAG-AFTRA(배우·방송인 노동조합)파업으로 인해 다시 한번 제작이 지연됐다.
'미션 임파서블8'은 당초 올해 여름 개봉을 예정하고 있던 상황. 파라마운트 관계자는 "제때 완성되지 못할 것"이라며 2025년 5월로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이번에는 잠수함의 결함으로, 촬영이 지연된 만큼 개봉 일자는 다시 한번 밀릴 가능성이 있다.
톰 크루즈와 가까운 소식통은 "톰 크루즈에게 '미션 임파서블8'의 촬영은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던 '미션 임파서블7'보다 훨씬 더 느리고 혼란스러운 과정이다. 톰 크루즈는 수억 달러의 무게를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 그는 (촬영 연기에) 초조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8'은 1996년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지의 8번째 작품으로, 당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TWO'라는 제목의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부제를 삭제했다. 이는 지난해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7'의 박스오피스 부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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