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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천 "10년간 원했던 韓무대..드디어 이뤘다 눈물"[인터뷰②]

  • 안윤지 기자
  • 2024-05-28
-인터뷰 ①에 이어

-2019년 중국 서바이벌 프로그램 '창조영 2019'에 출연해 라이즈(R1SE)로 데뷔했어요. 그때 당시를 떠올려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지금과 같이 성장할 거라 생각했었나요.

▶ 그땐 정말 자신 있었어요. 제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왔으니까 이런 무대에 설 수 있다고 생각했죠.

-처음으로 한 그룹 활동은 좀 어땠나요.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장소는 어찌 됐든 데뷔의 꿈을 이뤘으니까 행복했을 거 같네요.

▶ 정말 좋았어요. 저도 그룹 활동을 하고 싶었으니까, '나도 드디어 그룹이 있구나' 싶었죠. 또 전 당시 100% 열정을 가진 상태였고 이 친구들과 잘되기 위해서 노력하자고 생각했어요.

-당시 그룹 활동과 함께 솔로 데뷔도 했었죠. 동시에 활동하는 건 힘들었을 텐데, 어땠나요.

▶ 맞아요. 그룹과 솔로를 함께 활동하는 건 힘들었죠. 그래도 팀 멤버들과 얘기를 많이 나눴고 어떻게 해야 우리가 더 잘 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근데 그냥 하다 보니까 하게 되더라고요. 또 멤버들과도 아주 친해져서 좋았고요.

-그룹으로 2년간 활동하면서 어떤 걸 많이 얻고 성장했나요.

▶ 일단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열심히 적응하려고 했죠. 2년간 무대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배우기도 했지만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야오천을 더 알 수 있을까', '야오천을 보여주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등을 많이 배웠죠.

-최근엔 한국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죠.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 사실 방송 자체는 비슷하고, 한국 활동도, 중국 활동도 소중해요. 2015년부터 한국에서 데뷔하기 위해 춤추고 노래했죠. 그래서 그런지, 한국 무대를 앞두고 긴장하게 됐어요. 10년간 이 무대를 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이뤘다는 생각에 눈물이 나기도 했고요. 중국에서도 열정을 갖고 진심으로 임했고, 팬분들과 만나 너무 행복했죠.

-솔로 앨범을 보니 직접 쓴 노래도 있는 거 같더라고요. 작사, 작곡을 많이 하나요.

▶ 영감이 있으면 직접 쓰곤 해요. 제가 쓴 노래는 다 마음이 들고요. 한국에서 연습생할 때 힘들기도 했거든요. 그때 마포대교를 가서 메모장에 '모든 힘든 순간은 강물처럼 흘러간다'란 글을 적었던 적이 있어요. 이 글을 보고 노래를 만들기도 했죠.

-보통 힘든 일이 있으면 어떻게 푸는 편인가요.

▶ 원래 그냥 버티는 편이죠. 운동하기도 하고 자연 속에서 소리를 지르기도 해요. 우리가 힘든 건 대부분 소통 때문이잖아요. 그래서 등산해요. 한 6000m 정도 되는 산이 있는데, 제 친구와 함께 그 산을 올라요. 그러면 휴대폰 신호도 잘 안 잡히거든요. 그러니까 휴대폰을 안 보고 구름이나 산을 보면서 마음을 정화해요.

원래 활동적인 걸 좋아해서 지진이 난 화산에 가보기도 하고 설산도 가봤죠. 바다에 들어가서 돌고래를 본 적도 있어요. 중국에선 산 7000m를 올라가면 등산 자격증 같은 걸 주거든요. 그걸 30세 전까지 꼭 따고 싶어요.

-인터뷰 ③에 이어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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