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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둘째, '딸'이었다..'재혼' ♥장정윤 "원했던 성별" 감격 [종합]

  • 김나라 기자
  • 2024-05-28
탤런트 김승현이 이제 딸 둘을 가진 아빠가 된다. 장정윤 작가와 재혼 4년 만에 품은 '용복'(태명)의 성별이 '딸'이라고 밝혀진 것.

27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 가족'에는 '김승현-장정윤 부부, 둘재 자녀의 성별은? 병원에서 성별 받아보는 날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용복의 성별을 확인하러 병원으로 향했다. 장정윤 작가는 "얘는 시원하게 보여주질 않아. 성격이 있다. 아빠 닮은 거 같다. 태동하다가도 아빠가 손 올리면 안 움직이고, 성격이 아빠 닮아 청개구리 기질이 있는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승현은 "우리 둘 다 아들딸 구별 말고 잘 키우자는 생각이다"라고 얘기했고, 장정윤 작가는 "저는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라고 밝혔다.

이에 김승현은 "너무 하나만 단정 짓지 말자"라고 말했고, 이내 장정윤 작가는 "낳아 보면, 예쁘면 마음이 달라질 수도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장정윤 작가는 "아들도 좋고 딸도 좋은데 제가 원하는 성별은 딸이다. 왜냐하면 김승현과 살아 보니, 저는 남자랑 잘 맞지 않는다"라고 저격해 폭소를 더했다.

뒤이어 병원에 도착, 이들은 담당의로부터 "딸인 거 확실하다. 축하드린다. 너무 예쁜 공주님이다. 검사 결과도 다 좋다"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에 김승현은 "너무 감사하다. 아들딸 성별은 중요하지 않았는데, 무엇보다 아기 상태가 건강해서 감사하다. 공주님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라며 감격에 젖었다.

장정윤 작가는 그런 남편에게 "딸딸 아빠 됐다. 용띠 딸이 두 명이나 있네. 어때?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기쁨을 표출하면서도 "여성 편이 너무 많아서 제가 앞으로 잔소리를 많이 들을 거 같다"라고 씁쓸해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내 김승현은 "우리가 뒤늦게 병원을 통해 아이를 갖게 되지 않았나. 늦게 결혼했다고 노산이라고 겁먹지 말고, 너무 두려워 말길 바란다. 용기 내서, 힘내서 계획을 한 번 잘 짜시면 할 수 있다"라고 따뜻하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두 사람은 "잘 키워보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승현은 지난 2000년 딸 수빈 양을 얻으며 활동을 중단했으나, 가족 예능 출연으로 미혼부로서 주목받았다. 이후 2020년 1월 MBN '알토란'으로 인연을 맺은 3세 연하의 장정윤 작가와 재혼했다. 난임을 이겨내고 시험관 시술 3차에 임신 성공, 응원을 불러 모았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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