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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못 자" 홍진경, 몸매 강박→백상 수상소감 실수 후회(최파타)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5-28
방송인 홍진경이 수상소감 실수를 회상하며 "4박 5일을 못 잤다"고 후회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게스트로 홍진경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진경은 "어제 24시간 걸려서 한국에 왔다. 원래 17시간 걸리는데 환승 때문에 24시간 걸렸다. 와서 자고, 일어나서 왔는데 얼굴이 말도 못하게 부어서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 화이트와인과 말린 황태를 먹고 잤다"고 밝혔다.

최화정은 "집에 갔는데 주는 게 배춧잎, 쌈장이더라. 시대극에서 나오는 초라한 주안상 같았다"고 했고, 홍진경은 "저녁 시간에 거의 안 먹지만, 먹으면 콜라비, 무, 오이 정도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살 찌는 게 너무 싫다. 어렸을 때부터 모델로 살아서, 약간 몸매 강박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화정은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면 맛있는 거 먹을 거냐"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종말이 오는 게 확실하면 먹을 거다. 내가 좋아하는 호텔에 뷔페에 가서 먹을 것"이라고 웃었다.

앞서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인상을 받은 홍진경은 "저는 진짜 울컥함을 참았다. 그런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았다. 웃긴 생각 하면서 담담해지려고 노력했다"면서 "여기서 정정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 탈 거라고 생각 못했다. 한 포털 사이트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제 순위가 낮게 나왔다. 그 조사가 (심사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들었다. 그래서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 거다. 그날 촬영도 있었고, 촬영에 피해줄 것 같아서 안 갈까도 생각할 정도여서 수상소감을 생각을 못 했다"며 "그래서 말실수했다. 유튜브 구독자들을 '만재님'인데 '제가 천재라면 여러분은 그 위의 만재다'라고 한 거다. 나를 천재라고 한 거 아니냐. 그 말실수 때문에 4박 5일 잠을 못 잤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최화정과 여행 콘텐츠 제안에 "하정우"라고 답했다. 그는 "어제 언니 라디오에 나온 게 생각이 나서 하정우 씨를 얘기했는데 우리랑 여행 가겠냐"고 웃었고, "(주) 영훈이 오빠, (김) 영철 오빠랑 같이 가는 게 더 현실성 있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최화정은 홍진경에 대해 "여러 가지 면이 있다. 알면 알수록 너무 대단하고, 자극된다. 건강한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라며 "동생이지만, 굉장히 존경하고, 자극을 많이 받는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홍진경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경험을 했다. 친구들이 교실에 있는 동안 저는 전 세계를 누비면서 다녔다. 근데 그 경험이라는 게 사람을 키워낸다. 경험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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