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팬덤이 폐업 절차를 밟게 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을 향해 공식 팬카페에서 탈퇴할 것을 요구했다.
김호중 공식 팬카페 운영진은 27일 '김호중 공식팬카페 트바로티입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통해 "트바로티는 카페 매니저가 김호중 가수님인 공식 팬카페다. 즉, 이곳의 주인은 김호중 가수님과 그의 팬덤 아리스"라며 "김호중 가수님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가 공식적으로 발표될 경우,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에서 즉각 탈퇴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 가수님과 본 팬카페의 회원인 김호중의 팬덤, 즉 아리스는 하나이며, 아리스는 김호중 가수님과 끝까지 함께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표명한다"라며 "어려운 시기이기에 더욱 팬덤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다. 운영팀은 전문성을 갖춘 분들과 함께 다양한 관점의 비상 대책을 논의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운영진은 "지금은 어떠한 분란도 가수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해주시고 아리스 여러분들은 각자 계신 곳에서 차분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팬카페의 행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의 돌발행 동이 발견되는 경우 회칙에 의거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구속됐다.
경찰은 김호중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외에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적용했으며 소속사 이광득 대표는 사고 후 매니저 A씨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 교사), 본부장 전 모 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고 있다.
◆ 김호중 팬카페 운영진 공식입장 전문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카페 매니저가 김호중 가수님인 공식 팬카페입니다.
즉, 이곳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의 주인은 김호중 가수님과 그의 팬덤 아리스입니다.
이에, 김호중 가수님과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가 공식적으로 발표될 경우,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에서 즉각 탈퇴할 것을 요구합니다.
김호중 가수님과 본 팬카페의 회원인 김호중의 팬덤, 즉 아리스는 하나이며, 아리스는 김호중 가수님과 끝까지 함께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표명합니다.
어려운 시기이기에 더욱 팬덤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입니다.
이에 운영팀은 전문성을 갖춘 분들과 함께 다양한 관점의 비상 대책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지금은 어떠한 분란도 가수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해주시고 아리스 여러분들은 각자 계신 곳에서 차분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운영팀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대표성이 없는 분들의 선동에 중심을 잃는 일 없도록 당부드리고 팬카페의 행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의 돌발행동이 발견되는 경우 회칙에 의거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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