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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 또 '프로불편러' 표적 됐다 "꽃분이, 스트레스 심해서.." 해명 '끌올' [★FOCUS]

  • 김나라 기자
  • 2024-05-28
배우 구성환이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폭발적인 관심을 얻으며 뜻밖의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반려견 꽃분이와 관련한 과거 이슈가 '프로 불편러'들로 인해 '끌올'(끌어 올리다)되어 다시금 화제로 떠오른 것.

구성환은 2022년, 2023년 MBC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배우 이주승의 절친한 형으로 등장한 뒤 마침내 이달 17일 '무지개 회원'으로 본격 입성했다. 그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출연한 만큼 비둘기와 신경전, '패왕별희' 투 머치 선크림 등 각종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단박에 대세로 떠올랐다.

다채롭게 선보인 일상 중에서도 특히 반려견 꽃분이와의 여유로운 한때가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한 바. 구성환은 어느덧 9살이 된 꽃분이를 끔찍이 챙기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그런데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꽃분이의 관리 상태를 두고 트집을 잡고 나서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몰티즈인 꽃분의 털 상태가 보기 좋게 정리가 안 됐다며 미용을 강요한 것.
하지만 이는 이미 약 1년 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나왔던 애꿎은 지적이기에 괜한 트집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결국 이때 구성환은 '꽃분이' 유튜브 채널에 마지못해 미용을 한 사실을 인증하긴 했으나, "꽃분이가 미용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못한 거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영상엔 미용을 앞두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드러내는 꽃뿐이의 모습이 담겼다. 구성환은 '미용 얘기만 나오면 불쌍한 표정을 짓는 꽃분이'라는 자막으로 그간의 고충을 엿보게 했다. 싫다는 반려동물을 붙잡고 강요할 수 없는 노릇인 건데 또다시 지적이 일며 해당 게시글이 재조명된 바, 씁쓸하기 그지없다.
다만 대다수 네티즌들이 "강아지 한 번 안 키워본 사람들이 꼭 그런다. 신경 쓰지 말길", "꽃분이가 스트레스 안 받는 게 더 중요하지, 미용하지 마세요! 관리 잘 해주고 계시잖아요. 다른 사람들이 뭘 알겠냐", "눈물 자국 없는 말(몰)티즈라니! 평소에도 얼마나 관리 잘하시고 애정을 주시는지 느껴진다. 미용은 꼭 필요한 상황 아니면 안 해도 괜찮은데.. 괜한 말들에 상처받거나 휘둘리지 마시고 꽃분이랑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등 응원 목소리를 보내며 구성환의 진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구성환은 오늘(28일) 열린 새 영화 '다우렌의 결혼' 언론배급시사회에서도 '나 혼자 산다' 인기 소감을 묻는 말에 "정말 깜짝 놀랐다. 저보다도 꽃분이가 많이 사랑을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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