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서울예대 93학번 동기인 이종혁, 이필모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혁은 미스코리아로부터 이상형으로 꼽혔었던 과거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 출연을 안 하려고 했었다. 그 후에 에피소드가 있었다.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했다. 휴가 나오자마자 전화했더니 '이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라는 목소리가 나오더라"라고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이종혁은 과거의 인기를 또 공개했다. 과거 '대학로 아이돌'이었다고 밝힌 그는 "'이종사촌'이라는 팬클럽이 있었다. 팬 중의 한 명과 결혼했다. 그래서 팬들이 많이 떨어져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극만 하면 결혼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일반인 중에 너무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나타났다. 내 팬은 아니었다. 공연이 좋아서 매번 오던 관객이었다. 채팅으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아내는 솔직히 예뻤다. 그런데 얼굴만 보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아내가 결혼하면 착해질 줄 알았다"라고 회상하며 씁쓸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