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유재환이 사기, 성추행 의혹을 받는 와중, 일반인에게 음악 작업을 해주겠다며 접근했다고 알려졌다.
29일 한 네티즌은 "자숙하시는 줄 알았던 그분, 이분 맞죠?"라며 유재환 계정으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유재환으로 추정되는 이는 해당 네티즌에게 "넘나 미인이세용"이라며 말을 걸었고, "넘 예쁘신데 재미나용", "혹시 가사같은 거 써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나요! 저는 음악을 만들거든용", "같이 음악 작업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여쭤봤어요. 생각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노래를 하셔도 되구요"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네티즌이 공개한 아이디는 유재환의 인스타그램 부계정 아이디와 같았다. 이에 그가 최근에도 계속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작곡 제안을 하며 접근하는 건지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달 23일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그는 결혼 발표 이후 자립 준비 청년을 상대로 작곡비, 쇼케이스 대관비 등을 목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여러 피해자가 피해 본 금액은 억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환은 또 음악 작업에 참여한 여성을 자신의 작업실에서 성추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지난 17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유재환의 사기 및 성희롱 의혹을 방송하자 유재환은 방송 직후 "작업실에 침대 없다. 궁금한 이야기y 정말 사람 하나 죽이려고 작정을 했다"라며 "작곡 사기는 진짜 없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작곡비 환불은 절대 없다며 "재판이 모두 끝나는 날까지 연예계 방송계에서 발 떼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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