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43)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남성지 지큐 코리아(GQ KOREA)는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류승범 내한 인터뷰, 이분이 바로 예수 간지 창시자이십니다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엔 네티즌들의 댓글에 진솔하게 답하는 류승범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인상이 더 선해진 느낌이다"라는 반응에 "아이랑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아이의 영향이 큰 거 같다. 아이의 선한 모습, 생각, 말투를 닮게 된다"라고 '딸 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류승범은 지난 2020년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와 결혼, 그해 득녀한 바 있다.
이에 "지금 '테이큰'처럼 자식 구하는 역할 하면 몰입도 극강이실 것 같다"라는 댓글도 올라왔고, 류승범 역시 "아빠가 되면서부터 확장된 거 같다. 그전보다는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변화를 체감했다.
또한 류승범은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형 덕분에 궁금해졌다"라는 한 팬의 말에 "멋지다. 축하드린다. 웰컴 투 패밀리 라이프.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는 같은 편이 있다는 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지 저도 몰랐다. 여러분도 빨리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결혼 전도사'를 자처했다.
내가 좀 지리지 어릴 때 발산하는 연기 거침없이 속의 것 밖으로 부끄럼없이 표출하는 것에 저 스스로 거부감이 없었다. 자유롭게 표출했다.
특히 류승범은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는 "쿠팡플레이 드라마 '가족계획'을 올 겨울에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간 활동이 뜸했던 만큼 "내한이라도 해주세요. 한국도 자주 방문하시고 연기도 해주시길"이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이에 류승범은 "그렇지 않아도 제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한국에도 집을 얻었다. (슬로바키아와 한국을) 왕래하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더불어 류승범은 "10대는 방황하고 부딪히는 질풍노도 시기였다면, 20대는 100도가 넘는 들끓는 청춘이었다. 30대에는 고민을 많이 했던 거 같다. 60대엔 잘 나이 들어가고 싶다. 그때 돼서 더욱 배우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40대에 열심히 작업하려 하고 있다. 40대 괜찮다. 좋아요, 어서 오세요"라고 돌아보며 한결 여유를 드러냈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서 '멋'의 정의를 새롭게 내리기도. 그는 "'멋'은 너무 포괄적이다. 개개인마다 다르게 있고 다채로워서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다. 어떻게 보면 개성이 곧 '멋짐'이 아닐까 싶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저도 저답게 저만의 개성을 찾으려 한다. '개성 있다'라는 얘기를 들으면 좋다. 내가 추구하는 사람과 비슷해서, '유니크하다'라는 반응을 칭찬처럼 생각한다"라면서 "과거 머리가 길었을 대는 '예수님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저한테는 기쁜 얘기이고 칭찬이었다. 제가 한창때 예수님 닮았단 얘기를 들었던 사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항상 시대를 앞서가는 패션 스타일로 유행을 주도한 그 비결을 공개하기도. 류승범은 "제가 괴짜 성향이 있어서 유행하면 안 산다. 보이는 것에 픽 하기보다 상상을 통해 선택하기에, 남들과 다를 수밖에 없다. 언젠가 돌고 돌다 보니 그때는 이상하다 했던 게 다른 때는 유행이 되고 하더라. 그러니 다들 자신의 개성을 찾아 맘껏 뽐내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류승범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형 류승완 감독에 대한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할머니가 잘생긴 손자는 감독을 하고 못생긴 손자는 배우가 됐다고 하셨다더라"라는 댓글에 "류승완이 류승범보다 인물이 좋다, 그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할머니 입에서 나온 얘기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 할머니는 다 똑같이 사랑한다. 저희도 재밌는 얘기라 들었을 때 그냥 즐겼다"라고 바로잡았다.
류승완 감독 장편 데뷔작인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20)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도 정정했다. "류승완 감독이 양아치 역할을 찾던 중에 집에서 '백수 양아치'를 발견해 류승완을 섭외했다"라는 에피소드가 네티즌들 사이 오랜 시간 떠돌았던 바.
하지만 류승범은 "'백수 양아치' 캐스팅 설은 사실이 아니다. 저는 형이랑 안 살았다. 독립을 굉장히 빨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형이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은 신인 감독이라, 프로 배우를 섭외할 수 없었다. 그때 저는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시기였는데 형이 '친구들 데려와 봐' 하며 오디션을 보라고 했다. 근데 다 떨어트리고 어떻게 저만 캐스팅이 된 거다. 현찰 500만 원을 준다는 말에 넘어가서 이렇게 됐다"라는 뒷이야기를 풀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범의 신작 '가족계획'은 살아남기 위해 가족으로 위장한 특수 능력자들이 그들을 위협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 맞서 남다른 방법으로 해치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승범을 비롯해 배두나, 백윤식, 로몬, 이수현 등이 출연한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남성지 지큐 코리아(GQ KOREA)는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류승범 내한 인터뷰, 이분이 바로 예수 간지 창시자이십니다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엔 네티즌들의 댓글에 진솔하게 답하는 류승범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인상이 더 선해진 느낌이다"라는 반응에 "아이랑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아이의 영향이 큰 거 같다. 아이의 선한 모습, 생각, 말투를 닮게 된다"라고 '딸 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류승범은 지난 2020년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와 결혼, 그해 득녀한 바 있다.
이에 "지금 '테이큰'처럼 자식 구하는 역할 하면 몰입도 극강이실 것 같다"라는 댓글도 올라왔고, 류승범 역시 "아빠가 되면서부터 확장된 거 같다. 그전보다는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변화를 체감했다.
또한 류승범은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형 덕분에 궁금해졌다"라는 한 팬의 말에 "멋지다. 축하드린다. 웰컴 투 패밀리 라이프.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는 같은 편이 있다는 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지 저도 몰랐다. 여러분도 빨리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결혼 전도사'를 자처했다.
내가 좀 지리지 어릴 때 발산하는 연기 거침없이 속의 것 밖으로 부끄럼없이 표출하는 것에 저 스스로 거부감이 없었다. 자유롭게 표출했다.
특히 류승범은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는 "쿠팡플레이 드라마 '가족계획'을 올 겨울에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간 활동이 뜸했던 만큼 "내한이라도 해주세요. 한국도 자주 방문하시고 연기도 해주시길"이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이에 류승범은 "그렇지 않아도 제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한국에도 집을 얻었다. (슬로바키아와 한국을) 왕래하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더불어 류승범은 "10대는 방황하고 부딪히는 질풍노도 시기였다면, 20대는 100도가 넘는 들끓는 청춘이었다. 30대에는 고민을 많이 했던 거 같다. 60대엔 잘 나이 들어가고 싶다. 그때 돼서 더욱 배우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40대에 열심히 작업하려 하고 있다. 40대 괜찮다. 좋아요, 어서 오세요"라고 돌아보며 한결 여유를 드러냈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서 '멋'의 정의를 새롭게 내리기도. 그는 "'멋'은 너무 포괄적이다. 개개인마다 다르게 있고 다채로워서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다. 어떻게 보면 개성이 곧 '멋짐'이 아닐까 싶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저도 저답게 저만의 개성을 찾으려 한다. '개성 있다'라는 얘기를 들으면 좋다. 내가 추구하는 사람과 비슷해서, '유니크하다'라는 반응을 칭찬처럼 생각한다"라면서 "과거 머리가 길었을 대는 '예수님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저한테는 기쁜 얘기이고 칭찬이었다. 제가 한창때 예수님 닮았단 얘기를 들었던 사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항상 시대를 앞서가는 패션 스타일로 유행을 주도한 그 비결을 공개하기도. 류승범은 "제가 괴짜 성향이 있어서 유행하면 안 산다. 보이는 것에 픽 하기보다 상상을 통해 선택하기에, 남들과 다를 수밖에 없다. 언젠가 돌고 돌다 보니 그때는 이상하다 했던 게 다른 때는 유행이 되고 하더라. 그러니 다들 자신의 개성을 찾아 맘껏 뽐내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류승범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형 류승완 감독에 대한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할머니가 잘생긴 손자는 감독을 하고 못생긴 손자는 배우가 됐다고 하셨다더라"라는 댓글에 "류승완이 류승범보다 인물이 좋다, 그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할머니 입에서 나온 얘기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 할머니는 다 똑같이 사랑한다. 저희도 재밌는 얘기라 들었을 때 그냥 즐겼다"라고 바로잡았다.
류승완 감독 장편 데뷔작인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20)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도 정정했다. "류승완 감독이 양아치 역할을 찾던 중에 집에서 '백수 양아치'를 발견해 류승완을 섭외했다"라는 에피소드가 네티즌들 사이 오랜 시간 떠돌았던 바.
하지만 류승범은 "'백수 양아치' 캐스팅 설은 사실이 아니다. 저는 형이랑 안 살았다. 독립을 굉장히 빨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형이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은 신인 감독이라, 프로 배우를 섭외할 수 없었다. 그때 저는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시기였는데 형이 '친구들 데려와 봐' 하며 오디션을 보라고 했다. 근데 다 떨어트리고 어떻게 저만 캐스팅이 된 거다. 현찰 500만 원을 준다는 말에 넘어가서 이렇게 됐다"라는 뒷이야기를 풀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범의 신작 '가족계획'은 살아남기 위해 가족으로 위장한 특수 능력자들이 그들을 위협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 맞서 남다른 방법으로 해치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승범을 비롯해 배두나, 백윤식, 로몬, 이수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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