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오랜 시간 여성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배우 강동원의 명성을 이을 꽃미남 배우들이 대거 등장했다. 2030 여성 시청층을 제대로 공략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이하 '선업튀')가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배우 변우석, 송건희, 이승협이 꽃미남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지난 28일 '선재 업고 튀어'가 16회를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5.8%를 기록했다. 이는 '선재 업고 튀어'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타임슬립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최종회에서는 류선재, 임솔의 꽉 닫힌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모든 기억이 돌아온 류선재는 임솔에게 프러포즈했고, 두 사람은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청춘들의 풋풋한 매력을 잘 그려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30 여성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먹혀들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8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중 주연 배우 변우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대세 배우로 급부상했다. 변우석은 극 중 15년 동안 임솔만 바라본 순애보, 류선재 역을 연기했다.
올해 데뷔 9년 차인 그는 그간 여러 작품에 촬영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변우석은 지난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다. 그러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 그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서 배우 김유정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23년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악역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를 만나 제대로 빛을 발했다. 특히 그는 2030 여성들의 로망과 설렘을 제대로 자극하며 '국민 첫사랑남'에 등극했다.
변우석과 삼각관계를 그려낸 배우 송건희도 신선한 매력을 제대로 어필했다.
송건희는 전작에서 주로 선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를 지닌 역할로 분해 시청자와 만났다. 그는 2017년 웹드라마 '플랫'으로 데뷔해 드라마 '스카이 캐슬', '좋아하면 울리는', '아스달 연대기', '미씽 : 그들이 있었다', '최종병기 앨리스', '조선변호사' 등에 출연했다.
이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송건희는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극 중 송건희는 2008년도 학생들이 좋아했던 얼짱인 밴드부 베이스 김태성 역으로 출연했다. 김태성은 지난 2004년 개봉된 '늑대의 유혹' 주인공 정태성(강동원 분)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기도 하다.
전작에선 모범생 이미지로 눈길을 끌었던 그가 이번에는 '날티' 나는 그때 그 시절, 소위 '양아치상'을 제대로 소화했다. 선한 이미지의 순애보 류선재와는 상반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서브 남주 앓이' 하게 만들었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여심을 공략한 또 다른 남성 출연자가 있다. 바로 밴드 엔플라잉 멤버 겸 배우 이승협이다. 그는 극 중 류선재의 친구이자 밴드 이클립스 리더 겸 기타리스트 백인혁 역을 연기했다.
백인혁은 류선재와 '브로맨스' 케미를 제대로 보여준 인물이다. 류선재와 티격태격하면서도 누구보다 류선재의 사랑과 그의 미래를 지지하고 응원했다.
본업에 이어 연기까지 잘 해낸 이승협이다. 그는 2015년 엔플라잉으로 데뷔했다. 2019년에는 자작곡 '옥탑방'이 역주행하며 엔플라잉 인지도를 높였다. 2017년부터는 웹드라마 '세상의 모든 연애 시즌3'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에도 도전했다. 이후 드라마 '구해줘, '최고의 치킨', '알고있지만', '별똥별' 등에도 출연했다.
이처럼 변우석, 송건희, 이승협의 인기는 단기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그간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달려온 시간이 제대로 보상받았다. '선재 업고 튀어'로 전성시대를 맞이한 세 사람의 앞으로 행보에 기대를 걸어본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지난 28일 '선재 업고 튀어'가 16회를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5.8%를 기록했다. 이는 '선재 업고 튀어'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타임슬립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최종회에서는 류선재, 임솔의 꽉 닫힌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모든 기억이 돌아온 류선재는 임솔에게 프러포즈했고, 두 사람은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청춘들의 풋풋한 매력을 잘 그려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30 여성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먹혀들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8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중 주연 배우 변우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대세 배우로 급부상했다. 변우석은 극 중 15년 동안 임솔만 바라본 순애보, 류선재 역을 연기했다.
올해 데뷔 9년 차인 그는 그간 여러 작품에 촬영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변우석은 지난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다. 그러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 그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서 배우 김유정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23년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악역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를 만나 제대로 빛을 발했다. 특히 그는 2030 여성들의 로망과 설렘을 제대로 자극하며 '국민 첫사랑남'에 등극했다.
변우석과 삼각관계를 그려낸 배우 송건희도 신선한 매력을 제대로 어필했다.
송건희는 전작에서 주로 선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를 지닌 역할로 분해 시청자와 만났다. 그는 2017년 웹드라마 '플랫'으로 데뷔해 드라마 '스카이 캐슬', '좋아하면 울리는', '아스달 연대기', '미씽 : 그들이 있었다', '최종병기 앨리스', '조선변호사' 등에 출연했다.
이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송건희는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극 중 송건희는 2008년도 학생들이 좋아했던 얼짱인 밴드부 베이스 김태성 역으로 출연했다. 김태성은 지난 2004년 개봉된 '늑대의 유혹' 주인공 정태성(강동원 분)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기도 하다.
전작에선 모범생 이미지로 눈길을 끌었던 그가 이번에는 '날티' 나는 그때 그 시절, 소위 '양아치상'을 제대로 소화했다. 선한 이미지의 순애보 류선재와는 상반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서브 남주 앓이' 하게 만들었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여심을 공략한 또 다른 남성 출연자가 있다. 바로 밴드 엔플라잉 멤버 겸 배우 이승협이다. 그는 극 중 류선재의 친구이자 밴드 이클립스 리더 겸 기타리스트 백인혁 역을 연기했다.
백인혁은 류선재와 '브로맨스' 케미를 제대로 보여준 인물이다. 류선재와 티격태격하면서도 누구보다 류선재의 사랑과 그의 미래를 지지하고 응원했다.
본업에 이어 연기까지 잘 해낸 이승협이다. 그는 2015년 엔플라잉으로 데뷔했다. 2019년에는 자작곡 '옥탑방'이 역주행하며 엔플라잉 인지도를 높였다. 2017년부터는 웹드라마 '세상의 모든 연애 시즌3'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에도 도전했다. 이후 드라마 '구해줘, '최고의 치킨', '알고있지만', '별똥별' 등에도 출연했다.
이처럼 변우석, 송건희, 이승협의 인기는 단기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그간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달려온 시간이 제대로 보상받았다. '선재 업고 튀어'로 전성시대를 맞이한 세 사람의 앞으로 행보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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