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이시언이 기안84의 작품을 구매한 근황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하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시언은 절친 기안84가 '초밥'과 '스시'를 구분 못할 정도로 어리숙하지만 소름 끼치게 똑똑해지는 순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안84와 가장 친한데 그의 그림이 하나도 없는 게 말이 되나 싶어 기안84에게 작품 구매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사실 살 마음으로 얘기한 건 아니고 없으니까 던진 멘트였다"라고 덧붙였다. 기안84는 3-4년 뒤에 그림을 그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예상외로 기안84는 바로 회사 관계자를 통해 마침 판매할 수 있는 그림이 몇 점 있다며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시언은 "얼마냐고 물으니까 그림 가격이 제법 되더라. 그림을 사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작은 그림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없다 하더라. 그래도 그림을 사기로 했으니까 기분 좋게 샀다. 그런데 사무실에 놀러 갔는데 작은 그림 있더라"라고 전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기안84 역시 큰 사이즈의 작품을 구매한 이시언에게 미안해하며 비매품 그림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알고 보니 작은 줄 알았던 그림이 처음 산 그림과 사이즈가 똑같았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배우 오연서는 누적 기부액이 1억을 넘기며 '아너스 클럽' 회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엄마가 기부에 관심이 많다. 봉사활동도 자주 하셔서 그런 부분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연말에 기부를 자주 한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2020년 2월 27일, 재해 구호협회에 100만 원을 기부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이시언은 "저도 그 클럽 저도 한 번 가보고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