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화정이 유튜브 40만 구독자 공약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가수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유튜브 이야기를 하던 중 "구독자 40만 공약하자. 오븐을 드리겠다. '최파타'를 통해서 해주신 분에게 추첨을 통해 에어프라이어 달린 오븐 5개를 제 사비로 사서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 마음이다. 성의다"라고 강조했다.

성시경은 "연예인 유튜브는 개인 방송이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처럼 이제는 당연히 아이디를 가지고 있듯이, 개인 계정을 여는 거라 재밌는 콘텐츠가 있으면 사랑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유튜브 구독자) 130만을 앞두고 있지 않나. 머리가 좋다. 이미 코로나 시기에 시작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성시경은 "유튜브 선배로서 조언하자면, 구독자 수가 중요하지 않다. 구독자가 있다고 봐주는 건 없는 것 같다. 예전에는 스테이션에 대한 힘이 있었다면 이제는 콘텐츠가 재밌어야 봐주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하가 해준 말은 일이라서 하고 싶지 않은 콘텐츠를 하지 말라고 하더라. 제가 강아지를 좋아하고 음식을 좋아해서 하는 것"이라며 "최화정 씨의 유튜브가 너무 기대된다. 센스 있는 콘텐츠가 많이 나올 거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