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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뽀뽀녀' 정숙 "불편하면 신고하세요! 나처럼" 악플에 분노 폭발 [★FOCUS]

  • 김나라 기자
  • 2024-05-30
'나는 솔로' 20기 정숙(가명)이 악플러들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이달 1일부터 SBS플러스·ENA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의 20기가 시작된 가운데, 정숙은 '솔로나라' 사상 최초로 카메라 앞에서 뽀뽀를 한 사실이 드러나며 '뽀뽀녀'로 뜨거운 주목을 이끈 바. 첫 등장부터 남성 출연진을 향한 화끈한 플러팅에, "대기업 L사 본사 과장"이라는 반전 스펙으로 20기의 화제성을 주도하고 정숙이다.

그런데 관심이 높아지며 뜻하지 않게 악플 공격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일부 네티즌들이 20기 정숙의 SNS를 찾아 무분별하게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

한 악플러는 "인성이 왜 이렇게 빻았어요, 얼굴처럼? 좀 착하게 살아요. 하는 짓 보면 초딩(초등학생)보다 못하던데 주위 사람들한테 어찌하고 다니길래 욕밖에 없냐"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이에 20기 정숙은 "어휴 행복해지길 바랄게요"라고 넘겼다.

또한 20기 정숙은 "솔직하고 당당한 거랑 무례하고 예의 없는 거랑은 다릅니다. 혼자 있는 게 아니라 다수의 사람들과 공동체 생활입니다. 둘이 있을 땐 몰라도 단체로 있을 땐 그러면 안 되지요"라는 반응에 "에구 여기까지 와서 본인 시간 쓸 바엔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하는 걸 추천해요"라고 받아쳤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 사이 설전이 벌어지기도. 한 네티즌은 "댓글들이 조언을 넘어서서 명예훼손 신고 가능한 악플들이다. 일반인 대상으로 그러고 싶냐"라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나는 솔로' 15세인데 19금 멘트들을 지금 방송에서 저렇게 하는 게 일반인인 거 같냐. 기분 더러워서 방통위(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그건 방송 제작진한테 뭐라 하셔야죠. 그런 부분 거르고 편집하는 게 그분들 일인데 화살이 왜 이쪽으로 가냐"라는 의견과 "무슨 화살이요? 제가 쌍욕을 했냐. 그쪽도 이렇게 오지랖으로 편들고 싶듯이 저도 같은 맥락이다. 방향이 다를 뿐"이라는 생각이 충돌했다.

이를 두고 20기 정숙은 "방통위에 꼭 신고해달라. 나도 억울하니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20기 정숙은 3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어나 보니 댓글에 바퀴벌레가 천지네? 지우기도 귀찮고 내가 신고 정신이 얼마나 투철한지 아직 모르나 보다. 아 그리고 방송 보고 불편했다는 사람들 방송 보지 말고 방통위에 신고하세요! 저처럼"이라고 경고했다.

20기 정숙이 출연하는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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