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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 김구라, 31개월 막내딸 최초 공개 "날 닮아 집요해"[★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5-30
'아빠는 꽃중년'의 김구라가 막내딸의 목소리를 최초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 7회에서는 55세 아빠 김구라가 아들 그리(동현)의 집에 찾아간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저도 오랜만에 갔다. 가끔 SNS에 들어가면 '얘가 뭘 했구나'라는 알 수 있으니까 통화도 하루에 한 번씩은 안 한다"라며 아들 그리의 집을 방문했다.

현관에 잔뜩 널려있는 신발을 포착한 김구라는 들어서자마자 잔소리에 시동을 걸었다. 잠시 후, 김구라는 최근 미국 여행을 다녀왔다는 그리에게 "군대에 가기 전에 여행 한 번 다녀와야지"라며 얼마 남지 않은 '입대'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구라는 "동현이가 98년생이다. 활동을 위해 군대를 조금 미뤘다가 올해에는 본인이 가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더 미뤄서도 안 되고. 군대 가기 전에 한 번 해외 간다고 해서 미국에 갔다. 단순히 놀러만 간 줄 알았더니 뮤비 찍고 하면서 겸사겸사 갔다고 하더라"라며 군 입대 소식을 전했다.

한편, 그리는 미국 일정 중 김구라의 '늦둥이 딸' 32개월 수현을 위해 선물 유기농 과자를 사 왔다고 꺼내 보였다. 김구라를 위해 구매해온 영양제를 건네자 김구라는 "이건 누나랑 같이 먹을게"라며 재혼한 아내를 언급했다.

인터뷰에서 그리는 "제가 대외적으로는 '새엄마'라고 하고 다니는데 아직 안 떨어져서 '누나'라고 부른다. 적응이 안 돼서 바꾸지 못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바꿔야죠"라며 김구라의 새 아내를 부르는 호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구라는 딸 수현이 노래하는 영상을 그리에게 보여준 뒤, "잘하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얘 개사도 한다"라며 "방송에서 이야기하지 않아서 그렇지, 나를 닮아 말이 엄청 빠르고 기억력이 좋아"라고 자랑하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김구라는 "이런 얘기 하면 그렇지만 동현이는 저 닮은 구석이 별로 없었다. 성격도 저랑 다르다. 근데 저희 막내딸은 저랑 비슷한 게 많다. 성격도 저랑 비슷하다. 성격이 있고 집요하다"라며 막내 딸에 대해 이야기하며 '광대 승천'한 모습을 보였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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