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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민희진 대표님 사랑해요"..뉴진스, 1위 수상 소감서 당당 고백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4-05-31
걸 그룹 뉴진스가 '뮤직뱅크' 1위 트로피를 차지한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는 걸 그룹 뉴진스의 '하우 스윗'(How Sweet),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ave)가 1위 후보에 올랐다.

1위는 뉴진스에게 돌아갔다. 뉴진스의 멤버 민지는 "우리 뉴진스가 10개월 만에 컴백했는데 항상 기다려준 버니즈(팬덤명)에게 꼭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컴백 멋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최고의 서포트를 해주는 대표님, 어도어 식구 여러분 등 다 감사하다고 꼭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멤버 다니엘 역시 수상소감에서 민희진 대표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는 "다시 한번 소중한 대표님께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대표님 사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 멋있는 무대에서 버니즈와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팬들과도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한편 가요기획사 하이브는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및 어도어 경영진들이 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지난달 감사에 돌입했다. 또 어도어 측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후 어도어의 지분 80%를 가지고 있는 하이브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민희진 측 사내이사인 부대표 신 씨와 이사 김 씨를 해임하고 자사 내부 임원인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다만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가 민희진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민희진은 어도어 대표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민희진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하이브에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화해를 제안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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