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제주도에서 운영했던 음악 카페가 영업을 종료했다.

31일 카페 롱플레이 제주 측은 "오늘부로 제주 동복리의 롱플레이 제주 & 뮤직 영업을 끝마친다"고 알렸다.

이어 "2년 동안 고생해 준 바리스타들, 롱플레이에 훌륭한 커피를 납품해 주신 로스터리 카페들, 게스트 바리스타 행사에 와 주신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카페 측은 "무엇보다 그동안 롱플레이에 찾아와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이상순은 지난 2022년 해당 카페를 오픈했다. 특히 이상순, 이효리가 직접 커피를 내려주는 카페로 알려지면서 인파가 몰리자 예약제로 카페를 운영해왔다.

이상순은 최근 유튜브 '안스타' 채널에 출연해 카페 영업을 종료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계약기간이 끝났다. 건물주님이 다른 거 하신다고 했다. 우리는 연세로 했다"며 건물 계약이 만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롱플레이는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려 있다. 좋은 장소나 기획이 있으면 언제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카페 재오픈을 귀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