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에서 연인 호흡을 맞추는 배우 수지, 박보검의 '케미'가 심상치 않다. 두 사람은 '케미'를 활용한 홍보 방식으로 벌써 '원더랜드' 예비 관객들의 과몰입을 돕고 있다.
오는 5일 개봉되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극 중 박보검은 '원더랜드'에서 우주비행사로 복원된 AI 태주,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현실 태주까지 1인 2역을 연기한다. 수지는 태주를 AI로 복원시킨 여자친구 정인 역으로 분한다.
'원더랜드' 공개를 앞두고 두 사람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선남선녀 '케미'를 자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작품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과거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들을 담아내기 위해 촬영 틈틈이 커플 스타일링에 대한 논의부터 영화 속 등장하는 사진까지 직접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연인을 연상하게 하는 사진도 큰 관심을 받았다. 박보검은 최근 수지와 가까이 밀착해 스킨십하는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편한 복장을 입은 채 편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수지는 극중 정인의 입장에서 쓴 태주에 대한 이야기를 남겼다. 그는 "태주는요. 일단 잘생겼어요. 특유의 청순함이 있어요. 그런 얼굴로 가끔 화낼 때 묘한 매력이 있어요"라며 "태주는 제가 얼굴 부었을 때 예쁘다고 해줘서 좋아요. 처음에 그래서 얼마나 살쪘는지 몰라요. 다 좋아해 주니까. 살찌는 줄도 몰랐다니까요"라고 밝혔다.
이어 "태주는 은근히 어깨가 넓어요. 안기면 진짜 그렇게 듬직할 수가 없어요. 저는 주로 뒤에서 태주를 껴안는 걸 좋아해요. 너무 포근하고 듬직하고 그래요. 엄청 큰 곰인형 껴안은 것 같고 그래요", "태주는 웃는 게 참 예뻐요. 뭐랄까 되게 5살 같다고 해야 하나. 웃는게 정말 맑아요. 화가 나도 말갛게 웃으니까 진짜 할 말이 없어요. 짜증 날 때도 많고 지긋지긋할 때도 많았는데 그 웃음은 항상 설레요" 등의 설명을 이어갔다.
극중 인물에 대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글은 제대로 과몰입을 도왔다. 작품 공개 전부터 두 사람의 서사가 공개되며 이들의 애틋한 사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원더랜드'에 삽입되는 듀엣송도 함께 불렀다. 이는 의식불명인 남자친구가 그리워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정인과 '원더랜드'에서 우주 비행사로 복원된 태주 두 사람이 상상 속에서 만나 노래하는 장면에 삽입된 곡으로 박보검이 직접 가사와 곡명까지 지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수지, 박보검의 과몰입으로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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