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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남자들은 아내와 쇼핑하면 딴 데 봐"..♥이혜원 맞장구 [종합](선넘팸)

  • 윤성열 기자
  • 2024-06-01
'선 넘은 패밀리' MC 안정환이 아내와 여자친구의 행복을 위해 애쓰는 '선 넘은 패밀리'의 모습에 동질감을 느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35회에서는 MC 안정환과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와 함께 게스트인 호주 출신 샘 해밍턴과 브라질에서 온 카를로스, 오스트리아의 케이디가 스튜디오에 자리했다.

'여름 휴양지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포르투갈 성효정, 마리오 커플의 리스본 여행기가 펼쳐졌다. 또한 오스트리아 차서율, 후강원 부부의 크로아티아 탐방기, 인도네시아 윤광민, 헬레나 커플의 인생샷 획득을 위한 발리 우붓 투어가 소개됐다.

우선 성효정, 마리오 커플은 포르투갈의 수도이자 가장 큰 항구 도시 리스본으로 떠나 '리스본 언덕 투어'를 시작했다. 이를 본 카를로스는 "어머니가 포르투갈 사람"이라고 강조한 뒤 "리스본은 '7개의 언덕의 도시'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오르막이 많아서 체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보통 트램을 타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실제 성효정, 마리오 커플은 버스, 지하철, 트램을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는 '나베간테 카드'를 구입해 트램을 타고 리스본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한 '상 조르제성'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아름다운 시내의 풍광을 눈에 담았고 이후 산타루치아 전망대와 코메르시우 광장 등 '핫플'을 거쳐, 연일 사람들로 북적이는 '페이라 다 라드라'(도둑시장)에 도착했다.

마리오는 '도둑 시장'이라는 이름의 유례에 대해 "근처에 있는 강 이름이 라다(Lada)인데, 도둑이라는 뜻의 라드라(Ladra)와 비슷해 '도둑 시장'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카를로스는 "브라질에도 '도둑 시장'이 있는데, 가보지 않길 추천한다. 진짜 도둑들이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도둑 시장'에서 성효정은 쇼핑을 즐기던 중, 식기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다 "이거 예쁘지?"라고 마리오에게 물어봤는데, 마리오는 다른 곳을 보면서 영혼 없이 "응"이라고 답했다. 매의 눈으로 이를 포착한 안정환은 "원래 남자들은 아내나 여자친구가 뭐 산다고 하면 딴 데 보고 있다"라며 동질감을 드러냈고, 아내 이혜원은 "국룰"이라고 맞장구쳤다. '도둑 시장'에서 즐겁게 쇼핑을 마친 두 사람은 예쁜 그림이 그려진 타일로 만든 냄비받침을 MC들에게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훈훈했던 리스본 투어에 이어 이번엔 오스트리아 차서율, 후강원 부부의 크로아티아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들은 "게스트 하우스 3호점 오픈 때문에 (답사 차) 방문했다"며 크로아티아의 최대 관광 도시 두브로브니크를 찾았다.

이 곳은 영화 '아바타', '스타워즈', '왕좌의 게임' 등의 촬영지로 쓰일 만큼 신비로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도시. 후강원은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가 찾는 부호들의 휴양지"라고 소개했고, 또한 도시 곳곳이 '포토 스폿'일 정도로 아름다워서 "완전 SNS를 위한 도시네"라는 케이디의 극찬을 자아냈다. 유세윤 또한 "내 스타일"이라며 관심을 보였고, 송진우는 "우리 둘이 가 있겠다"고 유세윤과의 다음 여행을 예고했다.

부부는 크로아티아를 유명 관광지로 만든 '성벽 투어'를 즐겼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절벽 카페를 찾아 환상적인 바다뷰를 소개해 스튜디오 출연진을 감탄케 했다. 이후 두브로브니크 중심지인 스트라둔 거리를 걸으며 성 블라호 성당, 오노프리오 분수 등 도시의 명소를 둘러봤고, 바다와 구시가지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스르지산 전망대에서 노을을 감상했다.

투어 말미, 두 사람은 인근 맛집에 들렀는데 스테이크를 한입 맛본 후강원은 '반지 세리머니'로 감동을 표현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걸 왜 여기에 쓰나?"라고 급발진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윤광민, 헬레나 커플의 발리 우붓 여행기가 공개됐다. 윤광민은 '인생샷' 촬영을 원하는 헬레나를 위해 광활한 '정글뷰' 숙소를 예약했으며, 포토그래퍼까지 섭외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계단식 논 풍경이 유명한 뜨갈랄랑에서 '발리 스윙' 체험을 하며 '인샹샷'에 도전했다. 빨간 드레스를 입은 헬레나는 각종 그네를 타고 여신 같은 포즈를 취했는데 마치 화보 같은 결과물이 나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윤광민 역시 쉼 없이 셔터를 누르며 여자친구의 예쁜 모습을 담았다. 이를 본 이혜원은 부러워하는 한편, "안정환은 사진을 발로 찍는다"고 돌발 폭로했다. 안정환은 "난 손보다 발이 더 비싸"라고 반박했다. 이외에도 윤광민, 헬레나 커플은 우붓 '인생 사진의 명소' 원숭이 숲과, '멀린(웨일즈 신화 속 예언가)의 마법'을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을 즐기고, 인생샷까지 남겨 우붓 여행을 알차게 마무리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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