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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한나 이어 케이티 페리..인도 재벌 결혼 파티 공연 "73억 원 받아" [★할리우드]

  • 김나연 기자
  • 2024-06-01
세계적인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인도 재벌가의 결혼 전야제에서 공연을 펼쳤다.

1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시아의 최고 부자로 손꼽히는 무케시 암바니의 아들인 아난티 암바니의 결혼 전 축하 행사가 열린 가운데, 케이티 페리가 참석해 공연을 펼쳤다.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무케시 암바니는 인도 대기업 릴라이언스(Reliance)의 수장이자 순자산 1140억 달러(약 152조 원)에 달하는 아시아 최고 부자다. 인도 최대 민간기업인 릴라이언스 그룹은 전력, 석유 채굴, 금융, 바이오, 통신,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손을 뻗치고 있다.

아난티 암바니는 인도 대형 제약 회사를 운영하는 유명 기업가의 딸인 라디카 머천트와 오는 7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으며, 결혼 전 '인생은 여행이다'라는 뜻의 'a Vita E Un Viaggio'를 주제로 한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 크루즈 여행은 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 남부에 도착했다. 해당 행사의 비용은 9억 달러(약 1조 246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인도에서 열린 첫 프리 웨딩 행사에는 리한나가 참석해 공연을 펼쳤고, 이번에는 케이티 페리가 축하 무대에 올라 하객들과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 당시 리한나는 공연 비용으로 800만~900만 달러(106억 원~120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받았고, 케이티 페리는 530만 달러(약 73억 원)의 금액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케이티 페리 외에 샤키라, 백스트리트 보이즈 등도 3일간 진행된 결혼식 전 축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8년 무케시 암바니의 딸 이샤 암바니의 결혼 파티에는 비욘세가 초대돼 공연을 펼쳤다. 당시 결혼 파티 비용 또한 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욘세는 약 600만 달러(약 80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또한 장남인 아카시 암바니는 스위스에서 결혼식 전 파티를 열었고,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DJ 체인스모커스가 공연을 펼쳐 놀라움을 안겼다.

아난티 암바니의 공식적인 결혼식은 7월에 열릴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인도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 동안 파티가 열린다. 그 어떤 파티보다 호화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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