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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오둥이 부부 고민은? 아내 "그래, 바람피웠다" 충격

  • 윤상근 기자
  • 2024-06-02


'결혼지옥'에서 가시 돋친 말로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부부의 사연이 등장한다.

3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는 욱하면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는 아내와 욱하면 거친 말을 내뱉는 남편? 홧김에 던지는 말로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고슴도치 부부'가 등장한다. 주변에서 금실 좋은 부부로 소문나 있는 두 사람은 현재 다섯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고 해 모두를 감탄케 한다. 그러나, 남들은 모르는 속사정이 있었다. 아내는 사연 신청 후 방송 출연까지 남편을 설득하는 데만 1년이 걸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주된 갈등 중 하나는 술을 통해 드러난다. 15년 동안 5남매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며 살았으니 이제는 술도 마시며 즐기고 싶다는 아내에 대해 남편은 "술 마시는 것은 이해하지만, 아이들이 있으니 12시 안에는 귀가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아내가 술 마시러 나가면 핸드폰을 꺼두고 새벽 2~3시에 들어온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반면, 아내는 "내가 신데렐라냐"며 더 놀고 싶은데 남편에게 전화가 오고, "남편은 화가 나면 욕을 한다, 남편의 전화로 인해 분위기가 깨지는 것이 싫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남편은 "과거에 술 마시러 나간 아내가 노래방으로 간 후 전화를 계속 안 받아서 직접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노래방 간판이 꺼져 있었고, 아내는 나이트클럽에서 놀고 있었다"는 얘기를 꺼냈다. 또한, '말도 안 하고 간 것'에 대한 점을 꼬집으며 불만을 토로하고, 아내는 '간다고 했으면 못 가게 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의견 차이가 크게 엇갈린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외도에 관한 주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는데. 남편은 아내가 거래처 직원과 나눈 연락 기록을 지운 일, 장모님께서 딸과 사위보다 거래처 직원을 더 챙겨준 일, 가게 CCTV에 포착된 아내의 모습들 때문에 외도를 의심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아내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외도 생각이 안 날 것 같다고 털어놓는데. 반면, 아내는 바람을 피우지 않아서 인정할 게 없다는 입장. 아무리 아니라고 해명해도 말을 믿어준 적이 없다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그러던 도중 아내는 "그래, 바람피웠다!"라고 홧김에 말했고 MC들은 경악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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