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전 아내와의 인연을 거침없이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송승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임원희 정석용과 함께 실버타운 투어를 나섰다. 이상민은 "실버타운에서 셋이 같이 살면 좋을 것 같다"며 소개했고, 급기야 각종 부대시설을 둘러보며 두 사람을 꼬셨다.


실버타운 내 영화관에서 이상민은 "형은 여자친구랑 영화관 간 게 언제에요? 나는 8년 이상 된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임원희는 "나는 기억도 안난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정석용에게 이상민은 "아주 오래된 거에요? 아니면 최근인 거에요?"라고 물었고, 이에 정석용은 "기억이 잘 안난다"라고 얼버무렸다.

또 이상민은 "연상의 여자를 사귄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석용은 "사귄 것 까지는 아니어도 인연이 된 적은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상민은 "나는 전처가 3살 위였다"라고 말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