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케플러(Kep1er)가 오열했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Kep1going 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강예서는 "멤버들과 케플로로서 함께한 시간이 즐거운 추억이었다. 부족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케플리안(팬덤명)을 비롯해 나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 그만큼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앨범 활동을 이어왔다고 생각한다. 아홉명의 케플러가 선보일 정규 1집 활동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많은 분들이 우리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우리는 항상 9명이 자매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마시로도 "아홉 멤버가 케플러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좋은 기억이 많다. 팬분들에게 받은 사랑도 많아서 이번 활동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목표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도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탈퇴 소감을 밝혔다.
케플러는 '켑원고잉 온'을 끝으로 기존 9인 체제에서 7인조로 재편한다. 2021년 10월 종영한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탄생한 케플러는 당초 2년 6개월이라는 활동 기간을 정해두고 2022년 1월 데뷔한 프로젝트 걸 그룹이다.
때문에 케플러는 오는 7월 계약이 종료되지만, 각 멤버들의 소속사 주요 경영진들이 프로젝트 활동 연장을 긍정적으로 논의하면서 강예서와 마시로를 제외한 7인조로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 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아이돌 그룹 중 최초로 계약 연장을 한 사례다.
케플러의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은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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