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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1년만 활동 재개..'故이선균 수사 유출' 수사관에 구속영장 발부[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06-03
배우 전혜진이 남편 고(故) 이선균을 떠나보낸 후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전혜진이 내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 중인 드라마 '라이딩 인생'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라이딩 인생'은 가족 간 다양한 관계를 담아낸 작품으로, 전혜진은 극을 이끄는 이정은 역을 맡았다. 소속사는 "새 작품으로 만나 뵐 준비를 하고 있는 전혜진 배우에게 많은 기대와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전혜진은 지난해 7월 공개된 ENA 드라마 '남남' 이후 1년여 만이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전혜진은 해당 작품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했다고 호평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차기작인 영화 '크로스' 개봉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해 12월 남편 고 이선균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크로스' 개봉 역시 미뤄지면서 전혜진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이날 본격적으로 활동 복귀를 선언했고, 이에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라는 정보를 경기지역 소재 일간지 기자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A씨를 소환조사 뒤 혐의가 소명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A씨는 자기 혐의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검찰 청구까지 이뤄진 상태"라며 "이르면 이번 주 수원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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