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 방송인 정가은이 전 남편 사기 혐의 이후 심경을 밝혔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4인용 식탁'에는 안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가은은 "딸이 2년 전에 '엄마! 아빠는 왜 나한테 전화를 안 하냐'라고 묻더라. 언젠가 이런 질문이 올 거라고 생각해 대비하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걔가 물었을 때 '아빠가 널 보고 싶어 하지만 엄마도 아빠 전화번호를 모른다. 아빠가 엄마한테도, 다른 사람한테도 거짓말했다. 그 죗값을 치러야 하는데 도망간 게 나쁘다. 아빠는 널 보고 싶을 거야'라고 가감 없이 얘기했다"라며 "그날 하루 되게 울더라. 그 이후로 기대를 안 한다. 아빠가 함께 살지 않은 거에 대해서 슬픈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겁게 다루고 싶지 않았다. 딸 성도 바꿨다. 이름만 바꾸는 건 쉬운데 성 바꾸는 건 너무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6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 후 그해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전 남편은 140억 원 사기 혐의를 받고,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인 2018년 이혼한 바 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4인용 식탁'에는 안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가은은 "딸이 2년 전에 '엄마! 아빠는 왜 나한테 전화를 안 하냐'라고 묻더라. 언젠가 이런 질문이 올 거라고 생각해 대비하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걔가 물었을 때 '아빠가 널 보고 싶어 하지만 엄마도 아빠 전화번호를 모른다. 아빠가 엄마한테도, 다른 사람한테도 거짓말했다. 그 죗값을 치러야 하는데 도망간 게 나쁘다. 아빠는 널 보고 싶을 거야'라고 가감 없이 얘기했다"라며 "그날 하루 되게 울더라. 그 이후로 기대를 안 한다. 아빠가 함께 살지 않은 거에 대해서 슬픈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겁게 다루고 싶지 않았다. 딸 성도 바꿨다. 이름만 바꾸는 건 쉬운데 성 바꾸는 건 너무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6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 후 그해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전 남편은 140억 원 사기 혐의를 받고,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인 2018년 이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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