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위가 송지은과의 결혼을 앞두고 고민을 털어놨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에는 최근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된 김기리 문지인 부부가 출연, 결혼식 당일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지인은 결혼식 리허설 때부터 눈물을 흘렸다.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폭풍 눈물을 흘린 그는 "원래 눈물이 없는데 그날은 멈추지 않더라"라고 회상했다.

이같은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박위는 "지은이는 눈물이 많다. 눈에 수도꼭지가 있는 것 같다. 눈의 막이 눈물로 이뤄진 것 같다. 결혼식 당일 미션이 지은이 울리지 않기다. 벌써 걱정이 많다"라고 말했다.

박위의 걱정에 이현이는 "원래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듣는 노래는 종일 생각나지 않나. 그래서 나는 결혼식 날 샤이니의 '링딩동'을 들었다"라고 꿀팁을 전했다. 이지혜 역시 "요즘 그 노래도 유행이다. '탕후루'를 듣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김기리 문지인 부부의 결혼식에는 우리나라의 모든 개그맨이 총출동했다. 박위-송지은 커플은 물론 임하룡, 신애라, 송은이, 백지영, 최강희 등 수많은 톱스타가 자리해 결혼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