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100억 건물주' 양세형 "母 도배 일 따라가..돈 소중함 느꼈다"(하이엔드)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6-05
'하이엔드 소금쟁이'가 돈 걱정 때문에 답답한 속을 뻥 뚫리게 만드는 사이다 솔루션을 제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신규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짠벤져스 MC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와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교육비, 교통비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경제적 고민 해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1억 모으기 도전 이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저축 강박 청년, 자녀 교육비 문제로 걱정하는 어머니, 월 택시비만 100만 원에 달한다는 직장인 등 세 명의 의뢰인이 '하이엔드 소금쟁이'의 문을 두드렸다.

이에 MC군단은 각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생 조언을 건넸다. 이찬원은 유명 쇼핑몰 상하차 알바를, 양세형은 어머니를 따라 도배를 하면서 땀으로 번 진짜 돈의 가치를 알게 된 경험을 공유했다. 조현아는 어릴 적 레슨비 때문에 부모님 간의 갈등이 빚어진 일을 회상하며 더 해 주고 싶어도 돈 때문에 망설일 수밖에 없는 소금쟁이맘의 심정에 깊이 공감했다.

특히 돈을 모으며 인간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데 대해 양세형은 "저도 돈 없었을 때 사람을 안 만나긴 했다. 만나서 계속 얻어먹을 순 없으니까 한 번 얻어먹으면 한 번 사야 하는데 그것조차 아깝더라. 그래서 안 만났고, 정말 돈 많은 사람이 부르면 한 번씩 나갔다. 그랬던 적이 있었다"고 했고, 양세찬 또한 "돈 모을 때 동생들 전화 다 피했고, 선배들 전화에는 무조건 튀어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양세형은 주식 투자의 아픔을 털어놓기도. 그는 "주식 투자 했을 때 돈의 가치에 대한 생각이 사라져서 어머니따라 도배 일을 따라갔다. 현금으로 일당을 받으니까 노동의 가치를 느끼고, 화면에 있는 돈이 가짜라는 게 느껴졌다. (화면 속 숫자에) 빠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양세형, 양세찬은 손발이 척척 맞는 형제간의 티키타카 호흡을 발휘, 매일 택시를 이용하는 의뢰인이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도록 저축 금액 상향을 유도하기도 했다.

세 의뢰인들의 소비 로그 점검에 나선 김경필은 먼저 저축 강박증으로 인해 "모든 인간관계가 돈으로 보인다"는 청년에게는 저축을 줄이고 적정한 소비로 균형을 맞출 것을 권유하며 5년 안에 1억을 모을 수 있는 꿀팁을 전수했다.

이어 적정한 교육비와 관련해서는 도움이 되는 교육과 안 하면 안 되는 필수 교육을 구분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라는 조언과 함께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교육은 경제 관념을 심어주는 것"이라 강조하며 부모가 소득과 지출 내역을 자녀와 공유하고 자녀에게 지원되는 돈은 장학금처럼 주어야 한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택시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교통비 예산을 짜서 대중 교통과 택시를 골고루 이용하고 남은 돈을 스스로에게 셀프 보상금으로 주면서, 이를 다시 저축하는 선순환 솔루션을 제시했고, 여기에 양세형도 택시비를 10~20%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발급받는 알뜰 꿀팁을 제공했다.

한편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55분에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