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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2루수' 정근우 "선수 말년, 트윈스에선.." 셀프 디스 [다시갈지도]

  • 윤성열 기자
  • 2024-06-05
'다시갈지도'에 여행 친구로 출연한 정근우가 '셀프 디스'로 웃음을 자아낸다.

5일 채널S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다시갈지도' 측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방송되는 '다시갈지도' 112회는 '1+1 여행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중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상가와 함께 '일석이조 청춘 놀이터 라오스+캄보디아'를, 이석훈이 쑈따리 부부와 함께 '낭만과 열정 사이 포르투갈+스페인'을, 최태성이 연국과 함께 '한 섬에 두 나라 아일랜드+북아일랜드'를 주제로 패키지여행 배틀을 벌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바이벌 패키지여행의 승자를 판정할 여행 친구로 코미디언 지상렬과 야구선수 출신 정근우가 함께한다.

최근 녹화에서 정근우는 선수 시절에 대해 '셀프 디스'를 자처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전 야구 국가대표인 정근우는 선수 시절 '악마의 2루수'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최정상의 경기력을 뽐냈다.

그러나 정근우는 화려한 이력이 무색하게도 MC진의 선망 가득한 눈빛에 "말년에 트윈스에선 별 볼 일 없었다. 조용히 사라졌다"고 손사래를 쳐 폭소를 자아낸다.

이처럼 입담을 뽐내는 정근우의 모습에 지상렬은 "오늘 혓바닥 타율이 3할 넘는다"라며 엄지를 치켜들고, 김신영 역시 "혓바닥이 멀티히트"라고 감탄한다고. 이에 그라운드 위 플레이만큼이나 화끈한 입담으로 MC들을 쥐락펴락할 정근우의 활약에 궁금증이 커진다. 오는 6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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