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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천우희 "밀양 성폭행 다룬 '한공주', 의미 확신..항상 지켜주고파"[★밤TView]

  • 허지형 기자
  • 2024-06-05
'유퀴즈' 배우 천우희가 영화 '한공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47회에는 '왕좌의 게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천우희가 출연했다.

이날 천우희는 배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으로 독립영화 '한공주'를 꼽았다. 이 영화는 2004년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실화를 다뤘다. 특히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천우희는 "정말 제작비 없이 모든 분이 마음 모아서 촬영한 작품이었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를 대중분들이 귀 기울여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있었지만, 확신은 있었다. 우리의 이야기가 분명 의미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와 저와 단둘이서 기대고 의지하면서 시간을 보낸 거 같았다. 항상 옆에 있어 주고 싶었다. 연기 했던 인물들을 다 떠나보냈지만, 한켠에 공주는 내가 항상 지켜주고 싶었다. 뭔가 무게감이 있었나 보다"라며 "소외당한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조명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보면서 위로받았으면 좋겠는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청룡영화상 수상 당시 눈물을 보인 배우 김혜수에게 연락이 왔다고. 그는 "그때 이후로 연락주셨다. 너무 축하한다면서. 운동가다가 선배님한테 갑자기 연락받았다. '엄정화 선배님이랑 같이 있는데 올래요?'라고 물어봐서 바로 갔다. 한 번 모이면 정말 오래 있는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주제는 다 나온다. 너무 좋다"고 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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