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의 '인기남' 15기 현숙이 6기 영수의 태도에 크게 실망했다.

6일 공개된 SBS플러스,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6기 영숙이 15기 현숙, 17기 영숙과의 2대 1 데이트를 마치고 15기 현숙과 1대1 대화를 갖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영수는 15기 현숙과 1대1 데이트 중 "급하게 움직이고 싶지 않다. 천천히 알아가고 싶은 게 크다. 다시 돌아가도 대화 많이 하고 싶다. 3박 4일 이후에도 대화 많이 하고 싶다"라며 여전히 15기 현숙과 17기 영숙 사이에서 마음의 갈피를 정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15기 현숙이 "'3박 4일 이후에도 알아가고 싶다'라는 말이 최종 선택을 하고 싶다는 말과 동일한 이야기가 아닌 거죠?"라고 되묻자 "최종 선택 진짜 안 좋은 것 같다. 숙소가서 더 이야기해 보자"라며 정확한 대답을 회피했다.

한편, 만취한 6기 영수는 숙소로 돌아가는 중, 15기 현숙이 보는 앞에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17기 영숙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15기 현숙은 "저는 많이 충격을 받았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숙소에 돌아와서도 6기 영수는 15기 현숙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고 만취한 채로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15기 현숙은 "산산조각 났다. '내가 느꼈던 설렘이 진짜가 아니구나, 속았다' 이런 (마음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진중함'이라는 포장지 안에는 가벼운 성향이 있을 수 있다는 의심이 조금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약간 그런 모습이 보여서 이성적 매력이 반감됐다"라며 6기 영수에 매력 상실을 느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