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한동안 육아에 전념했던 개그우먼 안영미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다.

7일 SBS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해 아들을 출산하며 약 1년간 휴식기를 가졌던 안영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안영미는 스튜디오 등장과 동시에 모(母)벤져스를 향해 큰절하며 "육아휴직 이후 첫 공중파 출연"이라고 고백해 모두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어 안영미는 전매특허 '가슴 춤'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는데, 이에 모벤져스는 "어떻게 추는 거냐", "완전 신개발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해외에 거주 중인 남편 때문에 장거리 결혼 생활 중인 안영미는 나 홀로 육아에 이어, 남편 없이 돌잔치까지 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남편에게 가장 불만스러운 것은 스킨십"이라고 폭탄선언을 한 안영미는 "(남편이) 안아주고 뽀뽀해 주는데 그다음은 안 간다"고 한탄하는가 하면, 남편에게 실오라기 한 장 걸치지 않은 커플 '올 누드' 화보를 제안한 사연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안영미의 '마라 맛' 고백을 듣던 MC 서장훈은 급기야 안영미를 향해 "저쪽 보고 말해"라며 눈을 피했다는데, 과연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안영미의 사연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안영미는 "오랫동안 김종국을 마음에 품고 있던 여자 연예인이 있다"라고 운을 떼며 김종국과 성격, 취미까지 비슷해 꼭 소개해 주고 싶다고 밝혀 김종국 어머니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안영미는 여성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김종국 어머니를 위해 직접 전화 연결까지 감행했다. 싹싹하고 애교 있는 상대 여성의 성격에 반한 김종국 어머니는 "마음에 든다, 한 번 만나게 약속 잡자"라며 매우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종국을 오래 마음에 뒀던 여자 연예인의 정체는 누구이며, 김종국과의 만남은 성사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9일 오후 9시 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