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정려원, 위하준이 불타는 사랑을 나눴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서는 뜨거운 밤을 보내는 서혜진(정려원 분), 이준호(위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호는 서혜진의 집에 도착했다. 그는 서혜진의 얼굴을 보자마자 품에 안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곧바로 침대 위에 올라 사랑을 나눴다. 서혜진은 환한 방에 부끄러워하다 "불 좀 끄자"고 말했다. 그러나 이준호는 "선생님, 나 선생님 얼굴 보고 싶다"며 박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서혜진은 계속해서 자신을 "선생님"이라 부르는 이준호에 민망해하며 그를 밀어냈고, 이준호는 침대 아래로 떨어졌다. 서혜진은 이준호에게 "그 소리 들으면 내가 나쁜 짓 하는 거 같다"고 투정을 부렸다.

이준호는 그런 서혜진을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는 "이제 제대로 가르쳐 달라"며 침대 위로 올라가 서혜진을 품에 안았다. 서혜진은 "나 자수할 거 있다"며 "나 이건 못 가르쳐"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준호는 "나는 완전 선수인 줄 알았는데"라고 받아쳤다.

이준호는 "이번에는 내가 알려주겠다. 서혜진을 사랑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사랑해 왔다"고 했다. 이준호의 진심 어린 고백에 감동한 서혜진은 이준호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그는 "말 안 해도 돼. 충분히 느껴져"라고 말한 뒤 이준호와 뜨거운 밤을 보냈다.

밤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은 다음 날에도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준호는 귀가를 하려다 "집에 가서 더 자. 오전에 시간 있으니까"라는 서혜진의 말에 "시간 있냐"며 화색이 도는 모습을 보였다.

신발장에 서 있던 이준호는 곧바로 몸을 돌려 서혜진 집으로 다시 들어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두 사람의 애정행각은 직장인 학원에서도 계속됐다.

서혜진과 이준호는 학원에서 이시우(차강윤 분)와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을 마친 두 사람은 탕비실에서 이시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혜진은 "(이) 시우는 공부를 정말 진지하게 하는 애"라며 제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준호는 "갑자기 덜컥 겁이 난다"며 "내가 선생님 최고 애제자 타이틀을 놓치나 싶어서"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다가도 이준호는 "상관없나. 난 이제 애제자가 아니고 애인이라"라고 말했다. 이준호의 말에 놀란 서혜진은 "미쳤나 봐"라며 주변을 살폈다.

이준호는 그런 서혜진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 이어 "진짜 재밌다, 학원"이라고 말한 그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자리에서 벗어났다.

또한 이준호는 서혜진과 둘만 있는 교무실에서 성적인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서혜진은 교무실에 혼자 남은 이준호에게 동료 교사 행방을 물었다. 이에 이준호는 "교재 만들다 엉덩이에 욕창 생길 거 같다고 산책 갔다 오겠다더라"고 했다.

이준호는 "넌 괜찮아?" 물어보는 서혜진에게 "내 엉덩이 어제 보셔서 알겠지만..."이라고 말하며 능글맞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놀란 서혜진은 급히 이준호의 입을 막았다. 서혜진이 입을 막은 손을 떼자 이준호는 "괜찮았냐"라고 덧붙여 서혜진을 당황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