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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조정치도 질투할 개리와 입맞춤..달콤한 '사람냄새' [최혜진의 라떼]

  • 최혜진 기자
  • 2024-06-10
10년 전 오늘, 가수 정인과 힙합듀오 리쌍 개리의 입맞춤이 제대로 통했다.

지난 2014년 6월 27일 개리와 정인의 듀엣곡 '사람냄새'가 발매됐다.

'사람냄새'는 완벽하지 않지만 인간적이어서 끌리는 사랑의 감정을 그려낸 곡으로 정인의 독특한 보컬과 개리의 솔직한 랩이 조화를 이룬 노래다.

특히 개리는 기존의 보여왔던 리쌍의 스타일과 다른 따뜻하고 감성 있는 음악을 들려줘 큰 화제를 모았다.

'사람냄새'에는 달콤한 사랑 이야기도 담겼다. "힘든 하루하루 나는 너를 알고 난 후/ 모든 것들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힘든 하루하루 나는 너를 알고 난 후/ 모든 것이 다 숨을 쉬며 살아가/ 사람냄새가 나서 네가 너무 좋아져" 등의 가사는 듣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당시 정인의 남편 조정치는 아내와 개리의 듀엣곡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외조에 나서기도 했다. 조정치와 정인은 11년 열애 끝에 지난 2013년 결혼한 바 있다.

2014년에는 소유X정기고의 '썸', 효린X매드크라운의 '견딜만해'가 공개돼 큰 사랑을 받고 있었다. 이를 이어 개리와 정인까지 듀엣곡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가요계를 들썩이게 했다.

대세 듀엣곡으로 떠오른 '사람냄새'는 멜론 종합 주간 차트 2014년 6월 1주차(2일~8일)에서 1위에 등극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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