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엄정화TV'에서는 "엄메이징 데이트 EP 01 with 현아"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현아는 "지금 8kg 쪘다. 익숙한 몸무게라고 해야 하나 거기서 8kg가 찌니 옷 입기도 힘들더라. 그래서 빼야 한다고 생각해 다이어트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옛날엔 스키니했다. 자주 쓰러졌다. 근데 어쩔 수 없는 게 유전적이고 엄마가 심장이 안 좋았다"라며 "한 26세부터 자주 쓰러졌고 대학병원을 1년에 두 번씩 가는 게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살을 찌우면 좋아질 수 있다고 들었지만 살찌는 게 무서웠다"라면서 "자연스럽게 밥을 잘 먹기 시작하면서 식습관이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엄정화는 과거를 돌아보며 "예전엔 연말 무대를 7~8년 내내 하면서 방송국 안에 있어야 했다. 다들 파티하고 카운트를 같이 못 하니 '이게 끝나려나' 싶었다. 근데 끝이 있다. 어느 순간 집에서 TV를 보게 되더라"고 했다.
현아는 "이걸 요즘 느끼고 있다. 패들을 위해서 잘 내려오는 방법을 터득하고 싶고 내려오는데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엄정화는 "내려오지 않으면 되지"라고 응원했고, 현아는 "왜 눈물이 나지"라고 울컥했다.
엄정화는 "네가 벌써 그런 생각을 한다니 좀 놀랍다. 어떨 때 그런 생각이 느껴지냐"라고 걱정했다. 현아는 "계속 잘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인 거 같다. 근데 제일 힘들 때 언니를 만났고 이번 앨범 '에티튜드'란 곡이 언니 태도를 보고 나온 노래"라며 "내가 다음에 뭐하지, 할 게 없는데 생각하는데 언니가 아이디어를 줬다. 지친다고 생각할 때 언니를 만난 게 너무 행운"이라고 속내를 얘기했다.
엄정화는 "널 보니까 내가 가야 할 길을 알았다. 난 그런 걸 못 느끼게 하고 싶다. 넌 아직 멀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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