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돋보이는 프로정신으로 위기 대처를 잘하는 아이돌 1위에 선정됐다.

지민은 6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익사이팅 디시에서 진행된 '무대 위 돌발 상황도 문제없다! '위기 대처를 잘하는' 아이돌은?'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민은 총 8043표 가운데 7758표를 얻어 96.46%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지민의 매력으로는 '센스있는'이 80%를 차지해 1위에 올랐고 '똑 부러지다'와 '영리하다', '여유롭다', '철두철미하다' 등이 뒤를 이었으며, 지민의 대표 이미지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넘사벽인', '큰 화제가 된', '춤 선이 풍부한', '화제를 낳게 하는', '상징적인', '정직한' 등이 꼽혔다.

데뷔 후 많은 무대를 선보이며 위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담대한 모습으로 보여준 바 있는 지민은 앞서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된 미국 ABC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0' 공연 중 입고 있던 재킷이 머리 위로 올라가는 돌발 상황에서도 여유로운 미소와 재치 있는 퍼포먼스로 승화시켜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며 큰 화제를 모았다.

또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중 영국 웸블리 공연 첫날 솔로곡 '세렌디피티' 무대 장치인 버블이 터지지 않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고 후일담으로 지민은 ''너무 당황하지는 않았다''며 ''오작동을 알아차리자 마자 거품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느라 바빠졌다''고 당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만전을 기한 철저한 준비에도 무대 위에서는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곤 한다. 그런데도 지민은 언제나 현명하고 빠른 결정의 남다른 위기 대처 능력을 발휘해 흔들림 없이 계속해서 완벽한 공연을 이어 나가며 믿고 보는 프로페셔널한 무대 제왕으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