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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고소영, '오냐 오냐 교육'에 일침 "화 안 내면.." [스타이슈][종합]

  • 김나라 기자
  • 2024-06-10
배우 고소영(51)이 동갑내기 남편 장동건부터 두 자녀 훈육관까지 거침없이 얘기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춘천 고소영, 고소영 만나다! 고소영의 여행 그리고 인생 찐템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엔 톱스타 고소영이 등장, 놀라움을 안겼다. 채널 주인 김나영 또한 "깜짝 놀라셨죠? 고소영 언니가 우리 집에 왔다. 저도 고소영 언니랑 말을 2분 이상 섞어본 적이 없다"라고 감격에 젖었다.

고소영은 김나영과의 반전 인연에 대해 "매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이 김나영 얘기를 너무 많이 한다. 근데 낯가리죠? 저도 낯가린다"라면서 "'(김)나영이 누나가 누가 뭐 좋아하냐 물어본다' 하는데 '진짜? 아닌 거 같은데' 그랬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나영은 "혹시나 (유튜브 출연 의사를) 살짝 물어봤는데 언니가 너무 흔쾌히 출연한다고 해주셨다. 제가 직접 섭외한 거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춘천 고소영'이라고 말하고 다닌 거 알고 있냐"라고 언급했고 고소영은 "너무 좋게 제 얘기를 해주셔서 저는 너무 영광이다. (김나영이) 너무 트렌디하고 핫하지 않냐"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김나영은 "언니에게 한 번 혼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우리가 공통적인 게 많다. 미용실 같고 두피 관리숍도 갖고 그리고 언니 생일이 10월 6일이지 않냐. 저는 10월 8일이다"라고 애써 공통점을 찾으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고소영은 다양한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그는 "제일 많은 들어온 질문이다. 장동건처럼 잘생긴 미남이랑 살면 싸워도 얼굴 보고 화가 금방 풀린다는 게 사실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고소영은 이를 답하기도 전해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그런 거 너무 많이들 물어보신다. '옆에 자고 있는데 딱 일어나 보니 장동건이 누워 있으면 어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내 고소영은 "결혼하면 그냥 그런 게 뭐 새롭게 느껴지거나 이러지 않지 않냐. 싸우면 똑같죠. 잘생긴 얼굴 때문에 화가 풀리고 뭐 이런 거는 없다. 잘생겼는데 말 안 들으면 더 짜증이 난다"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고소영은 "언니도 아이가 말 안 들으면 화내냐"라는 물음엔 "하루에도 진짜 화를.. 근데 '애들은 잘못한 거 없다, 다 어른이 잘못 키우는 거다' 하지 않나. 그건 맞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고소영은 "매일 똑같은 잔소리를 하게 된다. '양치했어?'부터 시작해서 매일 똑같은 얘기를 15년 동안 하니까, 애들이 '엄마 화 안 내면서 얘기할 수는 없어?' 이런다. 항상 '엄마 화내지 마' 그러고, 저는 '화내는 거 아냐. 화내는 거 아니고 그냥 말하는 거잖아' 한다"라고 어쩔 수 없는 엄마의 모습을 엿보게 했다.

고소영은 "화를 안 내고 애를 키운다는 건,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은 애를 안 키워본 사람이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저는 또 호들갑스럽게 백호랑이해에 애를 낳았고, 딸도 청마띠다. 저는 쥐띠이고. 백호랑이에 청마니까 집에 있으면 다크서클이 (심하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고소영은 "유튜브 생각 없느냐"라고 김나영이 묻자 "저는 자신이 없다"라고 주저하면서도, "언니 유튜브 보는 날 기다리겠다"라는 말에 "네"라고 답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고소영은 지난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했으며 그해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2014년 딸을 출산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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