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남편의 외도 때문에 고민인 사연자가 출연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여러 명의 여자와 바람난 것 같은 남편을 용서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자는 "1년 2개월 동거 후 결혼한 지 2개월 됐다. 남편과 합의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그런데 사과를 하면 용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도 내 마음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SNS 인플루언서와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더라.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하루는 싸우는데 폭행까지 했다. 내 목을 조르고 가슴을 주먹으로 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외도 정황이 담긴 증거까지 봤다. 남편의 휴대폰을 확인했다. 그 여자랑 둘만 볼 수 있는 멀티 프로필에 키스 사진을 비롯해서 성적 행위가 담긴 영상이 있더라"라고 설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 여자에게 사진을 보냈더니 답이 없더라. 전화를 해서 만났다. 아내가 있는 거 알고 있지 않냐고 물었더니 자기도 피해자라고 하더라. 다른 여자들도 많은데 내 것만 안 지워서 걸린 거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더라"라고 말해 분노를 유발했다.
"이혼하자"는 남편으로부터 받은 건 폭행이었다는 사연자의 말에 서장훈은 "아직도 미련이 묻어있다. 사과하면 용서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내가 볼 때 이미 텄다. 남편은 마음이 떴다. 오늘을 계기로 냉정하고 단호해져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미안하다는 말을 들어서 뭐가 달라지냐. 뭐가 못나서 그러냐. 정신 차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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