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이형택, 이수안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는 '2024 파리올림픽 특집' 두 번째 주자로 '前테니스 국가대표' 이형택♥이수안 부부가 출연,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안은 "남편은 우리 집 상전!"이라며 '테니스 황제' 남편 이형택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형택은 아침부터 집안일은 잠시 미뤄둔 채, 핸드폰 3대로 열심히 게임에 집중했는데 이에 지켜보던 MC들도 일동 "왕이네! 왕 맞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뿐만 아니었다. 딸들의 아침 식사를 챙기느라 밥 한 술 못 뜬 아내에게 "고기가 먹고 싶다"고 주문했다. 아내는 싫은 내색 하나 없이 고기부터 가위, 기름장까지 대령했다. 화로에 고기를 구워 먹으며 '상전' 노릇을 톡톡히 하는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결국 폭발한 아내 이수안은 "아까는 아이들 앞이라 말을 안했다. 눈치껏 도와줬으면 좋겠다. 수동적인 거 말고 능동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형택 역시 "난 온 가족 눈치 본다, 이 집에서 서열 꼴찌!"라고 반박해 의아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