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배구선수 김연경의 은퇴식에 불참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고정 게스트 김태진과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연경 흉내를 내며 사연을 보냈다. 청취자는 "국가대표 은퇴 경기 마친 김연경이다. 유느님(유재석)은 왔는데 왜 지팍(박명수)은 안 왔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가려고 했는데 그날 저녁에 수업이 있었다. 뭘 배우는 게 있었는데 뺄 수가 없었다"고 답했다.

또한 박명수는 김연경의 은퇴식에 대해 "너무 축하할 일이다. 그동안 나라를 위해 열심히 하셨다"며 "국가대표로 열심히 했다. 세계랭킹 1위 아니냐. 대한민국 보배"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울 송파구의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 2024)'이 열렸다. 이 경기는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한 자리로 알려졌다.

특히 김연경의 은퇴식에는 방송인 유재석을 비롯해 송은이, 나영석 PD, 김대주 작가, 배우 이광수, 정려원, 박소담 등이 참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