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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학폭 논란 후 美 진출 앞둔 심경? "용기 생기는.."[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4-06-11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 폭력 논란을 마무리하고 근황을 전했다.

김히어라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용기가 생기는 도시락"이란 문구가 적힌 키링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9월 학폭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강원 원주의 한 여자 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모임의 일원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진 모임의 일원들은 폭력, 폭언, 갈취 등을 일삼았다고.

이에 김히어라 측은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했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다.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학폭 피해자들과 김히어라가 대화를 나눈 녹취록이 공개됐다. 해당 녹취록에는 피해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걸 인정하는 목소리가 담겨 이목을 끌었다.

이후 소속사 측은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논란을 마무리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로 큰 주목을 받은 김히어라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 출연해 연기력을 뽐냈다. 그러나 학폭 논란으로 빨간불이 켜졌고, 뮤지컬 '프리다' 공연을 마치고 잠시 자숙 기간을 가졌다.

그는 현재 미국 매니지먼트와 손잡고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상황. 자신의 여러 사안을 고려해 이날 SNS로 간접적인 심경을 전해온 걸로 보인다. 과연 김히어라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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