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규리가 뇌출혈 진단에 이어 당뇨 가족력을 고백했다.

박규리는 1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가수 배기성, 배우 이숙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혈당 재난경보'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출연진은 당뇨병을 예방하는 운동과 음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30대의 나이에 뇌출혈 진단을 받은 이후 건강 관리에 앞장서 왔던 박규리는 "2년 전 당뇨 전단계를 진단받았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박규리는 "친가와 외가가 모두 당뇨 가족력이 있는데, 그나마 나와 친정엄마만 전단계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박규리는 '당뇨와 멀어지는 황금 솔루션'을 찾기 위해 파프리카 농장으로 떠났다. 김형준 셰프와 함께한 파프리카 농장 체험에서 박규리는 "파프리카의 비타민C가 당혈화색소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무더위 속 직접 수확한 파프리카로 파프리카 두부찜, 파프리카 무쌈 등 김형준 셰프가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봐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마지막으로 박규리는 "당뇨병이 있으면 비타민C가 낮고, 비타민C가 낮으면 당뇨병이 생기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며 "운동과 식단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해 당뇨에서 멀어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