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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초청' 류수영 "♥박하선, 신메뉴 시식 힘들어해" [★밤TView][유퀴즈]

  • 정은채 기자
  • 2024-06-13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48회에는 최근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학에 '셰프'로 초대 받은 '어남선생' 류수영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실패 없는 간단 레시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류수영. 그는 최근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 초청되어 한식 강연을 펼쳤던 것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동아시아 연구소에서 한국 관련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한다. 올해는 'K-푸드'가 대세라서 'K-푸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저는 그곳에 셰프 파트로 초청돼서 강연하고 그 다음날 요리 수업까지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MC 유재석이 "한식 위상이 높아졌다는 걸 느끼고 왔냐"라고 묻자 류수영은 "그렇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한식은 되게 힙한 음식이다. 한식을 모르면 촌스러운 느낌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장을 6군데에서나 봤는데 어딜 가나 고추장은 있더라. 심지어 '고추장', '고춧가루'라는 대명사 그대로 쓰여있다"라며 현지의 한식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구글 회사 앞에 위치한 레스토랑의 여름 시즌 메뉴 개발에 참여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식당 팬트리를 보니까 고기랑 광어 등이 있었다. 한국적인 맛을 만들기 위해 광어 필렛(고기나 생선의 뼈 없는 조각)을 바질과 파로 낸 기름으로 해서 스테이크를 구웠다. 그리고 그걸 깨로 한 번 감쌌다. 고추장 소스와 파 기름이 섞여 꽤 한국 맛이 났다"라며 직접 개발한 레시피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류수영은 "요리 개발할 때 형수님(박하선)이 먼저 시식하냐"라는 조세호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지하게 시식한다. 되게 힘들어하신다. 행복한 건 한두 번이고 연속해서 먹으니까 힘들어한다. 그래서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육볶음을 개발할 때는 4주 정도 매일 해줬다. 그랬더니 제육볶음은 지금도 잘 안 먹는다"라며 "지금은 앞집, 미용실이랑 경비실 소장님이 제일 많이 봐주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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