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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10년, 솔로 2년..'섬머퀸' 나연이 돌아왔다 [종합]

  • 송파=안윤지 기자
  • 2024-06-13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2년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에, 나연은 완벽한 '섬머퀸'이 됐다.

나연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미니 2집 'N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신보 'NA'에는 'ABCD'를 포함해 '버터플라이즈', '헤븐', '매직'(Feat. 쥴리 of 키스 오브 라이프), '할리갈리'(Prod. by 이찬혁 of AKMU), '썸씽', '카운트 잇' 등까지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ABCD'는 'A부터 Z까지 내 타입인 상대를 향해 사랑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고 유혹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팝 댄스곡이다. 2000년대 초반 팝 디바들을 떠올리게 하는 곡 분위기에 힙합,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고 알파벳을 활용한 가사, 긴장감 넘치는 편곡 변화가 담겼다.

먼저 나연은 솔로 가수로 2년 만에 돌아왔다면서 "'팝'(POP!) 앨범은 트와이스로서 솔로 활동 첫 시작을 나타내다 보니 부담도 됐지만 내 생각보다 훨씬 사랑해준 거 같다. 준비하는 데에 부담이 있어서 '팝' 노래가 사랑받을지 예상 못 했다. 그래서 감사드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전 앨범을 많이 사랑받아서 (이번 앨범이) '이 정도로 사랑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솔로 앨범 준비하면서 최대한 즐기려고 했다. 그동안 그룹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니 솔로 활동 기간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즐겁게 하려고 한다"라며 "('팝'은) 대중이 생각하는 나연 다운 앨범이고 내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앨범이었다. 이번엔 멋있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곡은 그간 통통 튀는 모습을 보였던 것보다 차분하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보인다. 나연은 "박진영 PD님이 팝 아티스트 영상을 많이 보라더라. 라이브 영상이나 노래들도 보면서 영감을 받았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도 BTS 프로듀서인 피독을 처음 봤다. 디렉할 때도 디테일하게 잘 봐주고 호흡이 좋았다. 'ABCD' 만의 스타일로 잘 녹음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했다. 나연은 "사실 10년 차란 게 긴 시간인데 눈 깜빡할 새에 지나간 거 같다. 벌써 10년이 흘렀나 싶은 정도로 믿어지지 않는다. 10년 차를 기념해서 멤버들과 팬 미팅을 하면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초 우리 앨범이 커리어 하이를 나왔다. 해외 활동도 하고 투어도 돌면서 사랑도 받을 기회가 열린 거 같다. 덕분에 활동 범위도 넓힐 수 있고 다양한 무대를 할 수 있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롱런 비결에 대해 "멤버 9명 모두 트와이스에 애정이 크고 소중하게 생각한단 점이다. 활동에 대한 욕심도 많고 무대에 대한 열정도 크다. 그 마음 때문에 오래오래 활동하는 거 같다"라며 "원동력은 팬분들이다. 오래 활동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곁을 지켜주고 응원해주기 때문에 그 모습 하나만으로 더 활동할 수 있게 되고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게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나연은 "좋은 성적이 따라오면 너무 좋을 거 같다. 가장 아쉬운 게 팬분들과 함께 1위를 즐기지 못해 아쉬웠다. 좋은 성적도 따라준다면 팬분들과 함께 1위를 즐기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나연의 신보는 오는 14일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송파=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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