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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전역식서 눈물 흘린 이유.."안 울기로 약속했는데" [스타현장]

  • 잠실실내체육관=이승훈 기자
  • 2024-06-13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전역식에서 눈시울을 붉힌 이유를 털어놨다.

13일 오후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진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팬 이벤트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 참석했다.

앞서 진은 지난 12일 전역 당시 부대원들과 포옹을 하던 중 감격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바. 이에 그는 "전역할 때 안 울기로 약속했는데 그 친구들이 울어서 나도 전역할 때 슬퍼서 울었다. 분명히 나 전역할 때 내 다리 붙잡고 오열한다는 친구가 있었는데 안 했더라. 서운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진은 "잠시 떨어져있는 동안 어떻게 지내고 있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다. 일단 나는 군대에 다녀왔다. 군대에서 많은 친구들과 잘 지냈다. 다들 어린 친구들이었다. 지금 들어오는 친구들이 나와 띠동갑이었다. 신병 들어오면 '야, 너 몇년생이냐?'라고 유쾌하게 물었었다"라며 화기애애했던 군 시절을 추억했다.

진은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제5보병사단에서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그룹 내 첫 군필자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진 전역식을 찾았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를 제외한 RM,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이날 제5보병사단을 찾아 진의 전역을 축하했다.
잠실실내체육관=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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