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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태어난 기분..고소공포증도 극복" 방탄소년단 뷔, 軍생활 중 아미에게 보낸 편지 '감동+즐거움'

  • 문완식 기자
  • 2024-06-14

방탄소년단(BTS) 뷔가 데뷔 11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보낸 진솔한 편지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13일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을 맞아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 내 풋살장 및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4 페스타'(2024 FESTA)가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가 영상으로 공개됐다.

뷔는 육군 2군단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SDT)에서 군복무 중이다. 군복무 중이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고 있다.

뷔는 공개된 편지에서 "후임, 동기, 선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고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원 없이 누리고 있어요"라며 군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뷔는 "조금 자랑이긴 한데 제가 1등 한 것도 조금 있어요. 사격도 잘해요. 칭찬 받았고.."라고 팬들에게 신고했다.

또 "노기유도와 주짓수도 우리 용사전우들에게 많이 배우며.. 그냥 새로 태어난 기분이에요! 우리 용사분들의 몸을 보면서 저도 이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겨우겨우 따라가고 있어요. 엄청 자극이 돼요. 부상이 조금 있지만 너무 신나서 그래요"라고 동료에 대한 존경심과 군 훈련을 통해 성장해나가고 있는 모습은 훈훈함을 선사했다.

휴가기간에 댄스연습 영상을 올려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는 뷔는 "요즘 자유 시간에는 혼자 구석에 가서 춤춰요. 몸이 근질근질하더라구요. 혹시라도 까먹을까봐 조금씩.. 정체성을 안 잃어버리려고 살랑살랑해요"라며 휴식시간도 알차게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고소공포증 극복기도 편지에 밝혔다. 고소공포증으로 놀이기구 타는 것도 무서워했던 뷔는 "고소공포증도 이겨냈어요. 별거 아니던데요?는 뻥.. 진짜 무서웠지만 결국 이겨냈어요. 그러니깐 저는 잘 지내고 있다는 거 얘기 했으니까 아미도 잘 지내셔야해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마지막으로 "아프지 않고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우리 걱정말고 곧 만나요. 우리멤버, 아미, 다시 보는 순간에는 우리의 애틋하고 기다렸던 감정 다 쏟아냅시다. 너무 보고 싶어요"라며 팬들과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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