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산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서며 '슈돌' MC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아트홀에선 KBS 2TV '슈돌' 11주년 기념 리뉴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자 김영민 PD를 비롯해 '새로운 안방마님' 최지우·안영미, 출연자 제이쓴 등이 참석했다.
'슈돌'은 11주년을 맞이하며 기존 내레이션 진행 형식에서 스튜디오 토크 형식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이에 소유진이 약 4년 만에 하차, 오는 16일부터는 최지우와 안영미가 새로운 '슈돌 안방마님'으로 합류를 알렸다.
특히 최지우는 연예계 '노산의 아이콘'인 만큼 화제를 더한 바. 그는 지난 2019년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 46세 나이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최지우는 어떤 엄마일까. 그는 "여느 엄마와 똑같다. 아이한테 최대한 친구 같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 아이와 나이 차가 워낙 많이 나기도 해서. 일 없을 땐 최대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 한다. 또 아이 친구들 엄마랑도 잘 어울리려고 노력한다"라고 '딸 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4세 딸에 대해선 "하나 남은 젤리를 저에게 흔쾌히 주는 사랑스러운 딸이다. 다른 사람들 한테는 안 그러고, 저한테만 양보해 준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최지우는 "출산과 육아는 여자가 훨씬 더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지 않나. 부족한 부분은 아이와 함께 성장 중이라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힘든 만큼 아기가 주는 행복 또한 크다.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라고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안영미 역시 격하게 출산을 장려했다. 생후 11개월 아들을 둔 엄마인 그는 "출산 이전엔 일에 몰두하며 살았고 일을 우선순위로 뒀다. 행복한데 행복한 줄 모르고, 남들이 보기에 부러운 상황임에도 그런 줄 모르고 그렇게 살아왔다. 근데 아이를 낳고 보니, 우선순위가 아이가 되니까 시선이 달라지더라. 그동안 나 한 사람이 방송에 나올 수 있게끔 많은 제작진 모두가 고생하고 있던 걸 새삼 깨닫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는 "나밖에 모르던 시선이 엄마가 되며 넓어졌고, 마음이 넓어지니 용기가 생기더라. 그러니까 일하는 것도 즐거워지고. 이런 경험을 5,000만 국민 모두가 해봤으면 좋겠다. 그래서 '착상' 성공하시길 바란다. 저만 행복한 게 아니라, 모두가 다 임신에 성공해서 행복했으면 한다. 육아, 힘들죠. 근데 행복은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힘든 만큼 XX(엄청) 행복하다. 많은 분이 이를 아셨으면 좋겠고 모르시는 분들은 '맞다이'로 들어오셨으면 좋겠다"라고 거침없이 얘기해 폭소를 유발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영등포구=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아트홀에선 KBS 2TV '슈돌' 11주년 기념 리뉴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자 김영민 PD를 비롯해 '새로운 안방마님' 최지우·안영미, 출연자 제이쓴 등이 참석했다.
'슈돌'은 11주년을 맞이하며 기존 내레이션 진행 형식에서 스튜디오 토크 형식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이에 소유진이 약 4년 만에 하차, 오는 16일부터는 최지우와 안영미가 새로운 '슈돌 안방마님'으로 합류를 알렸다.
특히 최지우는 연예계 '노산의 아이콘'인 만큼 화제를 더한 바. 그는 지난 2019년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 46세 나이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최지우는 어떤 엄마일까. 그는 "여느 엄마와 똑같다. 아이한테 최대한 친구 같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 아이와 나이 차가 워낙 많이 나기도 해서. 일 없을 땐 최대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 한다. 또 아이 친구들 엄마랑도 잘 어울리려고 노력한다"라고 '딸 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4세 딸에 대해선 "하나 남은 젤리를 저에게 흔쾌히 주는 사랑스러운 딸이다. 다른 사람들 한테는 안 그러고, 저한테만 양보해 준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최지우는 "출산과 육아는 여자가 훨씬 더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지 않나. 부족한 부분은 아이와 함께 성장 중이라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힘든 만큼 아기가 주는 행복 또한 크다.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라고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안영미 역시 격하게 출산을 장려했다. 생후 11개월 아들을 둔 엄마인 그는 "출산 이전엔 일에 몰두하며 살았고 일을 우선순위로 뒀다. 행복한데 행복한 줄 모르고, 남들이 보기에 부러운 상황임에도 그런 줄 모르고 그렇게 살아왔다. 근데 아이를 낳고 보니, 우선순위가 아이가 되니까 시선이 달라지더라. 그동안 나 한 사람이 방송에 나올 수 있게끔 많은 제작진 모두가 고생하고 있던 걸 새삼 깨닫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는 "나밖에 모르던 시선이 엄마가 되며 넓어졌고, 마음이 넓어지니 용기가 생기더라. 그러니까 일하는 것도 즐거워지고. 이런 경험을 5,000만 국민 모두가 해봤으면 좋겠다. 그래서 '착상' 성공하시길 바란다. 저만 행복한 게 아니라, 모두가 다 임신에 성공해서 행복했으면 한다. 육아, 힘들죠. 근데 행복은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힘든 만큼 XX(엄청) 행복하다. 많은 분이 이를 아셨으면 좋겠고 모르시는 분들은 '맞다이'로 들어오셨으면 좋겠다"라고 거침없이 얘기해 폭소를 유발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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