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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정은지, 20대서 50대로..이정은으로 변한 뒤 첫 합격(낮밤녀)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6-15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정은지가 50대 이정은으로 변한 뒤 면접에서 첫 합격 통보를 받았다.

15일 방송된 JTBC 새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는 하루아침에 50대로 변한 이미진(정은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8년째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고 있는 '취준생'(취업준비생) 이미진은 하루아침에 50대인 임순(이정은 분)으로 변했다. 이미진의 부모님인 임청(정영주 분), 이학찬(정석용 분)은 깜짝 놀라 경찰에 가택침입으로 신고하고,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이미진은 도망가기 바쁘지만, 결국 경찰에 잡혀 경찰서로 향한다.

이미진은 "내가 이 집안 딸"이라고 말하지만, 한순간에 겉모습이 50대로 바뀐 그의 말을 믿어줄리 만무했다. 임청은 "저렇게 생겨서 남의 집에 쳐들어온 것도 모자라 왜 내 딸 행세야?"라고 분노했고, 이미진은 부모의 신체 비밀까지 털어놓고, 신분증까지 꺼내놓지만 더더욱 오해를 살 뿐이었다.

이어 이미진은 "자고 일어나니까 제가 이렇게 늙어 있는 거예요"라고 절망했고, 그는 거울을 보며 "이게 내 얼굴이라고? 미친 것 같다"라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경찰서에서 도망가 한 카페에 숨었지만, 밤이 되자마자 자기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미진은 다시 집으로 향했지만, 부모님에게 진실을 털어놓을 순 없었다. 그는 "이게 다 무슨 일이지? 나 왜 늙었지? 왜 다시 돌아왔지? 무슨 병이 있나?"라며 "내가 대체 뭘 잘못한 거냐고. 아직은 안 된다. 안 해본 게 너무 많단 말이야. 연애도 해야 하고, 취직해서 엄마아빠 용돈도 드려야 하고, 맛집 투어도 해야 하는데"라고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전날 우물에 떨어진 고양이를 살렸던 이미진은 고양이가 원인이라고 생각해 동물병원으로 향했지만, 고양이가 감쪽같이 없어졌다는 말이 돌아왔다. 이미진은 성형외과에 무당까지 찾아갔지만, 얼굴이 바뀌는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이미진은 시니어 일자리 지원 사업과 관련한 현수막을 발견했고, "이대로 합격 한번 못해보고 접을 순 없다. 제대로 된 직장 한번 못 다녀보고 서른이 되는 건 고난했던 내 20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미진은 임순이라는 이름으로 지원했고, 면접장에서 여러 재능을 선보이며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인생 첫 합격에 그는 뛸듯이 기뻐했다. 이미진은 검사 검사 계지웅(최진혁 분)과 엮일 것이 예고 됐고, 극의 중간에는 임순이라는 인물의 실종 전단지가 보여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안겼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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