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남았다.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진의 전역을 시작으로 군백기를 마치며 완전체 컴백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앞서 정부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전성기를 이끌며 국위선양을 한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제도를 두고 대중문화예술인 병역법 논의를 꾸준히 이어 나갔다. 하지만 진은 2022년 10월 입영 연기 취소 신청 후 같은 해 12월 13일 그룹 내 첫 번째로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후 약 548일이 흐른 지난 12일, 진은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제5보병사단에서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방탄소년단 내 첫 군필자가 탄생한 것. 이를 축하하기 위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를 제외한 RM,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진의 부대를 찾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진은 전역과 동시에 전 세계 아미(팬덤명)를 만났다. 그의 첫 행보는 '2024 FESTA'였다. 'FESTA'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하기 위해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진은 1부 행사인 '진's Greetings'에서 1000명과 한명 한명 눈 맞추며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는 4000명의 팬들과 미니 팬 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진은 지난 2022년 발표한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은 물론, 2021년 발표한 '슈퍼참치' 무대를 팬들 앞에서 최초로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그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하고 있는 댄스 챌린지와 본인의 별명인 '잇진'(EATJIN)을 살린 '먹방'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진은 앞으로도 바쁠 예정이다. 입대 전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SBS 예능 '런닝맨', 유튜브 채널 '할명수' 등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했던 그는 전역 후에도 수많은 예능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시청자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본업인 가수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아직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업계에서는 진이 올해 하반기 솔로 앨범을 발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진의 전역 배턴을 이어받아 넉 달 뒤 사회로 돌아오는 제이홉도 있기에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공백을 채우기 위한 유닛 활동도 기대해볼 만하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RM은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지민과 대화를 나누던 중 "(멤버들이) 돌아왔을 때 서로 다른 환경을 경험한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닛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10월 17일 전역하는 제이홉의 뒤를 잇는 멤버는 RM과 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11일에 입대해 내년 6월 10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지민과 정국은 RM, 뷔와 하루 차이로 입대해 내년 6월 11일 제대한다. 지난해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슈가는 내년 6월 21일 소집 해제한다.
짧으면서도 길었던 방탄소년단의 군백기가 점차 끝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셀 수 없을 만큼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방탄소년단은 전역 후 제 2막을 열면서 팀 활동뿐 아니라 개인 활동에도 집중할 전망이다.
군 복무 이후 한층 더 늠름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아미들과 어떤 미래를 그리며 신드롬을 일으킬지 벌써 기대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진의 전역을 시작으로 군백기를 마치며 완전체 컴백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앞서 정부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전성기를 이끌며 국위선양을 한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제도를 두고 대중문화예술인 병역법 논의를 꾸준히 이어 나갔다. 하지만 진은 2022년 10월 입영 연기 취소 신청 후 같은 해 12월 13일 그룹 내 첫 번째로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후 약 548일이 흐른 지난 12일, 진은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제5보병사단에서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방탄소년단 내 첫 군필자가 탄생한 것. 이를 축하하기 위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를 제외한 RM,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진의 부대를 찾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진은 전역과 동시에 전 세계 아미(팬덤명)를 만났다. 그의 첫 행보는 '2024 FESTA'였다. 'FESTA'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하기 위해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진은 1부 행사인 '진's Greetings'에서 1000명과 한명 한명 눈 맞추며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는 4000명의 팬들과 미니 팬 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진은 지난 2022년 발표한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은 물론, 2021년 발표한 '슈퍼참치' 무대를 팬들 앞에서 최초로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그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하고 있는 댄스 챌린지와 본인의 별명인 '잇진'(EATJIN)을 살린 '먹방'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진은 앞으로도 바쁠 예정이다. 입대 전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SBS 예능 '런닝맨', 유튜브 채널 '할명수' 등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했던 그는 전역 후에도 수많은 예능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시청자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본업인 가수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아직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업계에서는 진이 올해 하반기 솔로 앨범을 발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진의 전역 배턴을 이어받아 넉 달 뒤 사회로 돌아오는 제이홉도 있기에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공백을 채우기 위한 유닛 활동도 기대해볼 만하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RM은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지민과 대화를 나누던 중 "(멤버들이) 돌아왔을 때 서로 다른 환경을 경험한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닛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10월 17일 전역하는 제이홉의 뒤를 잇는 멤버는 RM과 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11일에 입대해 내년 6월 10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지민과 정국은 RM, 뷔와 하루 차이로 입대해 내년 6월 11일 제대한다. 지난해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슈가는 내년 6월 21일 소집 해제한다.
짧으면서도 길었던 방탄소년단의 군백기가 점차 끝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셀 수 없을 만큼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방탄소년단은 전역 후 제 2막을 열면서 팀 활동뿐 아니라 개인 활동에도 집중할 전망이다.
군 복무 이후 한층 더 늠름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아미들과 어떤 미래를 그리며 신드롬을 일으킬지 벌써 기대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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