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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들과 '온기' 가득한 생일..상암콘 이후 근황·고민까지 [종합]

  • 허지형 기자
  • 2024-06-16
가수 임영웅이 생일을 맞아 '영웅시대'(팬덤명)와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임영웅은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는 5만 명이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이날 임영웅은 "콘서트 끝나고 계속 맛있는 거 먹고 살 디룩디룩 쪘다. 얼굴 살이 좀 쪘나요? 화면 보니까 많이 쪘다"라며 "정신이 없네 애가 맹하다. 최근에 촬영할 일이 있어서 했는데 왼쪽 얼굴만 찐 거 같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미역국을 먹었냐는 질문에 "김치찌개를 먹었다. 미역국은 방송 끝나고 먹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여러분 왜 미역국 안 끓여 주셨나. 아침에 일어났더니 아무것도 없던데. 미역국 끓여 주셨어야죠"라고 농담을 건넸다.
생일을 어떻게 보낼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팬들의 사연의 읽기, 영웅이 꾸미기, 밸런스 게임,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소통했다.

임영웅은 지난 5월 25~26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N HERO - THE STADIUM)'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임영웅은 매 콘서트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이른바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 전쟁을 방불케 했다.

이에 그는 다음 콘서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다음 콘서트는 진짜 어떻게 하냐. 큰일났다. 상암에서 크게 해버리는 바람에 다음 콘서트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다"라며 "상암 콘서트가 워낙 좋았고 많은 분을 모셨기 때문에 걱정이고 고민이다. 대관도 그렇고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넓은 평야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잠깐 이용하고 좋은 모습으로 돌려 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제가 호남평야를 샀다는 이야기가 있냐. 금시초문이다. 알아본 적이 없다"라며 "여러분들이 사달라. 평탄하게만 만들어주시면 가겠다. 그런데 그것도 저희가 생각을 해봤다. 또 쉽지 않다. 영웅시대가 워낙 많다. 너무 많기 때문에 한 곳에 모이면 사고가 날 수 있어서 안 된다. 진짜로 한다고 생각하니까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간절히 바라면 이뤄지지 않겠냐"라고 덧붙였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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