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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차화연, 점으로 딸 임수향 알아봤다 "박도라 맞구나"[★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6-16
'미녀와 순정남' 배우 차화연이 임수향을 알아봤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고필승(지현우 분)이 감독으로 있는 드라마에 캐스팅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영은 훌륭한 연기로 오디션을 마쳐 고필승의 새 작품에 만장일치로 캐스팅됐다. 그러나 장수연(이일화 분)은 김지영이 고필승의 여자친구라는 핑계를 대며 캐스팅을 반대했다. 하지만 고필승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오디션에서 개인적인 감정으로 안 쓰는 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맞섰다.

김선영(윤유선 분)과 소금자(임예진 분) 역시 김지영이 고필승의 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에 분노했다. 두 사람은 김지영이 머무는 방으로 찾아가 "양심이 있는 거야?"라고 따졌다. 이때 고필승이 나타났고, 고필승은 "오디션 보고 만장일치로 합격한 거다. 나랑 만나고 있지만 그전에 배우다. 할머니야말로 공과 사를 구분해라"라고 맞받아쳤다.

앞서 김지영과 우연히 마주친 박도식(양대혁 분)은 김지영을 박도라(임수향 분)로 오해하며 놀라 쫓아갔다. 그는 박도라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사과했지만 찝찝한 마음을 거두지 못했다. 결국 그는 모친 백미자(차화연 분)에게 해당 이야기를 전했다. 박도식의 발언이 마음에 걸렸던 백미자는 점집을 찾아갔고, 무당은 백미자에게 죽은 자식이 없다고 발언했다.

얼마 후, 백미자는 안경을 벗고 출근 중인 김지영을 우연히 목격했다. 그는 김지영의 민낯에서 박도라를 발견하고서는 "내 딸 도라, 도라야"라며 홀린 듯 김지영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김지영이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하자 그는 포기하는 듯했다.

그러나 그는 무당이 죽은 자식이 없다고 점을 봐준 것과 박도식이 김지영에게서 박도라가 보인다고 했던 것을 떠올렸다. 백미자는 다시 김지영을 쫓아가 다짜고짜 그의 상의를 걷어 올려 등에 세 개의 점이 있는지 확인했다. 김지영의 등에서 박도라와 같은 세 개의 점을 발견한 백미자는 "너 정말 도라 맞구나"라며 깜짝 놀랐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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